기사 메일전송
손자·손녀들, 할머니·할아버지랑 역사 뮤지컬 데이트 -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 23일(목) 공연에 300명 무료 초대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2-21 11:39:44
기사수정

지난 3일부터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매회 호평 속에 관객을 만나고 있는 역사 뮤지컬 ‘별의 여인-선덕’이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손자-할머니’와 ‘손녀-할아버지’ 커플 300쌍 무료 초청 공연 행사를 열기로 하고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커플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 별의 여인-선덕포스터


별의 여인-선덕은 귀족들의 갖은 협박과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왕위에 올라 탁월한 정치력으로 김춘추·김유신 등 위대한 인재를 키워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고 국보 제31호 첨성대와 분황사를 세운 성군(聖君)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 작년 6월 경주와 서울에서 진행한 일곱 차례 공연에서 만석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머스트씨(Must See)’ 작품이다.


‘별의 여인-선덕’은 이미 지난 3일 서울시 발달장애인협회 소속 지적장애인 600여 명과 보호자 등 1,200명을 초청해 개막 공연을 펼친 데 이어 12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60세 이상 ‘홀로남’, ‘홀로녀’ 각 300명을 초청해 ‘뮤지컬 데이트’를 주선한 바 있다.


▲ 작년 6월 경주와 서울에서 진행한 일곱 차례 공연에서 만석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머스트씨(Must See)’ 작품이다.


‘별의 여인-선덕’의 제작사 뮤지컬컴퍼니A 관계자는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한 영웅을 그린 뮤지컬인 만큼 사회 통합과 세대 간 조화를 위해 이번 ‘손자-할머니’, ‘손녀-할아버지’ 커플 무료 초청행사를 기획했다”며 “60세 이상 할머니·할아버지와 손자·손녀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특히 어린이들은 공연을 보며 선덕여왕과 같은 인내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달 경북도청 이전 1주년을 기념해 동락관에서 열리는 공연에도 지적장애인 500여 명 등 1,000여 명과 함께 하는 등 문화 재능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 공연은 오는 26일까지 나루아트센터에서 계속되며,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이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무료 관람을 희망하는 ‘손자-할머니’와 ‘손녀-할아버지’ 커플은 뮤지컬컴퍼니A에 전화로 신청(02-749-8941)하면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40
  • 기사등록 2017-02-21 11:39:4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