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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즉각 사퇴하라” 한국당, 박영선 청문회 보이콧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3-27 15: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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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정지호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이하 산자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당 산자위 의원들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농락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기부 장관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700만 소상공인과 58만 중소벤처기업인을 책임져야 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라며 "박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필수이며, 검증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고도 당연한 의정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운 내로남불의 이중성과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고의적으로 핵심을 흐리는 불성실한 답변 태도, 뻔한 증거에 비아냥거리는 거짓말 해명, 중기부 직원들에게 책임전가하는 모습까지 참으로 장관후보자답지 못한 수준 낮은 자세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박맹우 의원은 박 후보자의 자료제출 기피 의혹을 지적하며 "자녀가 외국인학교에서 황제교육을 받았는데 관련 자료를 일절 내지 않다가, 우리가 교육청으로부터 학비가 연평균 2100만원 정도 소요된다는 것을 알아냈다"며 "주식거래 내역을 요구했는데 끝까지 제출하지 않다가 뒤에 주식보유현황을 냈다"고 주장했다.


정우택 의원은 "오늘 인사청문을 보면서 인사청문에서 저희가 아무리 검증해도 동문서답하고 자료제출을 하지 않고, 답변 태도도 청문위원의 머리 위에 있는 태도를 견지하면 앞으로도 장관 청문회 제도는 종 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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