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장관, “광주, 글로벌 미래차 생산기지로 육성 지원” - 27일 광주서 미래차산단 등 성장거점과 교통인프라 구축방안 논의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3-27 15:35:39
기사수정

원희룡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은 3월 27일 오후 1시 광주 옛 일신방직터를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 미래차산단 성공 조성과 광주의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가 3월 27일 오후 1시 광주 옛 일신방직터를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 미래차산단 성공 조성과 광주의 도약을 위한 국토교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비상경제민생회의(3월 15일)와 비상경제장관회의(3월 24일)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의 주요내용을 토대로 광주를 미래차 으뜸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산단 신속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자동차 산업기반을 갖춘 빛그린산단과 연계해 기업협력체계를 지원하고, 자율주행 실증, 부품인증센터 등을 통해 미래차 산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한다. 신규산단은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기업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이어, 신속 사업 추진, 인·허가 갈등 최소화,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미래차기업과 중앙부처, 광주광역시, 기업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운영한다. 관계기관과 협의 후 4월 내 사업시행자를 조속 선정하고, 공공기관 예타, GB 해제 등 관련 절차도 차질없이 지원한다.

 

신규 국가산단과 연계해 미래차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도심 내 혁신거점들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상무지구 일원에 도심융합특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올해 특별법 제정, 기본계획안 수립을 완료하고, 인프라·세제·금융 등 입주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재정 당국과 협의한다.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기업입주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를 2025년 준공하고, 주거·문화·복지시설(어매니티 혁신허브) 등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에는 중형평형의 일자리연계 지원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미래차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업무·R&D 시설을 조성한다. 광주역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달빛내륙철도 노선 저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부지를 조정하고, 창업기업 입주공간과 문화·주거시설이 복합된 혁신공간으로 조성한다.

 

주요 광역·간선교통망 구축을 통해 기업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2023년도 예타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광주-대구(달빛내륙철도) 등 광주를 지나는 간선철도망의 타당성 확보 방안도 지속 검토한다. 광주를 가로지르는 호남고속도로 광주구간이 6차선 도로로 확장될 수 있도록 2023년 착공을 추진하고, 광주-강진 고속도로도 노선 재설계, 예산 반영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

 

광주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금호동-서광주로, 광주대촌-나주금천 등 국가계획에 반영된 도로사업은 2024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한다. 복합쇼핑몰 조성과 연계된 빛고을대로-광천2로, 광주와 함평을 잇는 광산삼도-함평나산 도로는 국가계획 반영을 검토한다.

 

광주시는 미래차 국가산단이 광주의 미래 100년을 이끌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광주에 다양한 거점이 제대로 구축될 수 있도록 도심융합특구법
제정, 군공항 이전, 미래차산단 조성 시 GB 해제총량 제외 등을 건의했다.

 

또한, 광주 시민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KTX 열차 증량 및 배차횟수 증편, 달빛내륙철도 조속 추진 및 지하화,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 지속 운행을 요청하는 한편, 오늘 회의가 열린 일신방직 터에 들어서게 될 광주 복합쇼핑몰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빛고을대로-광천2교 혼잡도로 개선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이 인근 빛그린 산단 등과 연계해 광주가 세계 제일의 미래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며, “중앙정부·지자체·기업이 참여하는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31일 출범시켜 입지규제 해소, 원스톱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4월 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을 최대한 빨리 가시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산단 조성과 더불어 광주 도심융합특구,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등 도심 내 성장거점도 속도감 있게 조성하여 미래차, AI 등 광주의 역점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광주 복합쇼핑몰이 조성되면 인근 교통량이 증가하는 만큼 혼잡도로 개선 등 광주시내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국토부가 광주시와 원팀으로 추진“하고, ”광주-나주 광역철도,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내외를 연결하는 광역·간선교통망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3909
  • 기사등록 2023-03-27 15:35:3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