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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한민국은 알바천국, 고용동향은 ‘일자리 사기극’”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3-14 1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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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정지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통계청 2월 고용동향에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며 "어제 나온 고용동향은 한마디로 이 정권의 '일자리 사기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2월보다 취업자 수가 26만3000명 늘었다고 하는데, 실질적인 고용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체감실업률은 역대 최악인 24.4%, 3040 일자리는 24만3000개나 줄었다"며 "민간이 만드는 양질의 일자리 중 제조업·금융업·도소매업은 26만 명 가까이 취업자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실업자는 급기야 130만명을 넘었다“며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면서 대한민국은 알바천국이 됐다"고 힐난했다.


황 대표는 "일자리 예산이 54조 원이 되는데, 막대한 돈을 어디다 다 쓰고 이처럼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며 "경제백서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켜서 54조 원의 행방을 비롯한 경제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고 대안도 최대한 빨리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은 이미 정답이 다 나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뛸 수 있도록 하고 노조 기득권을 깨는 것만이 고용 참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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