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진구, 구민 위해 교통편의 높인다…광역버스 9403번 노선 변경 - 13일 첫차부터 적용, 광역버스 이용 어려웠던 교통불편 해소 - 중곡역 방면 신규 정차, 당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구간 미운행 - 광진구 ‘어린이대공원후문’부터 ‘구의사거리·광진소방서앞’까지 새로 운행

최민혁 기자

  • 기사등록 2023-02-10 17:30:21
기사수정

광진구가 광역버스 9403번 노선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을 기회로 삼아 노선을 새롭게 조정,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인다.

 

광역버스 9403번 변경 노선(사진=광진구청 제공)

광진구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광역버스 9403번이 중곡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했으며, 13일 첫차부터 운행에 돌입한다. 성남시 구미동에서 출발해 송파구와 광진구를 거쳐 중구 신당동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서울시는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타 권역 광역버스의 노선을 신설했다. 이로 인해 9403번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방면으로는 운행하지 않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중곡동 등에 노선을 새로 추가하고자 서울시와 끊임없는 협상을 시도했다. 중곡역과 군자역 사이 구간에는 버스 노선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이다.

 

구는 주민 의견조회 등의 절차를 거쳐, 결국 9403번이 중곡역 일대를 지나도록 노선을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변경된 노선에 따라 기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방면으로 운행하지 않는 대신 중곡역 일대를 경유한다.

 

이로써 광진구에 총 21개의 정류소에 정차하게 됐다. 이 중 16개는 이번 노선 조정으로 새롭게 경유하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어린이대공원후문→중곡동입구→신성시장→중곡동종점→대원고교앞→용암사입구→중곡역·국립정신건강센터→종합의료복합단지→중곡동성당→중곡2동주민센터앞→능동사거리·군자역→능동교회앞→어린이대공원앞·세종대학교→어린이대공원역3번출구→어린이회관→구의사거리·광진소방서앞`을 새로 정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9403번 노선이 단축되는 상황을 기회로 삼아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노선 조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노선 변경에 따른 이용객들의 혼란을 줄이고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32948
  • 기사등록 2023-02-10 17:30:2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5.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