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미래항공교통모빌리티(AAM)은 도심 교통의 게임체인저” - 원희룡 장관, 다보스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을 이어가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1-19 09:31:33
기사수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제학자, 기업인, 학계인사 등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장(場)인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에 참석하기 위해 1월 18일부터 1월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를 찾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에 참석하기 위해 1월 18일부터 1월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를 찾았다. 사진=국토부 제공

원 장관의 참석은 세계경제포럼 측의 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세계 담론을 주도하는 논의체에 국토교통부가 참가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원 장관은 1월 18일 “Aerospace Governors Meeting”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원 장관은 “팬데믹, 에너지 가격 상승, 투자위축 등에 따른 기존 항공산업의 위기와 기존 지상교통체계의 포화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혁신의 중심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가 있으며, 이는 도심 교통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이자 항공 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세션의 막을 열었다.

 

원 장관은 미래항공모빌리티의 현실화를 위해 안전성 확보, 도심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고밀도 교통에 대비한 초고속 통신환경, 저렴한 운임 등 경제성 확보라는 4가지 도전과제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정부, 민간,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 장관은 우리 정부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의 육성 정책도 소개하면서, “한국은 세계 최초, 최고를 목표로 민·관·학·연이 하나의 팀(UAM Team Korea)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실증 프로그램인 ‘그랜드챌린지’를 본격 착수하여,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실증에 참여해 한국형 안전기준 등을 만들어가는 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민간이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 R&D, 국제협력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션 이후에도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원 장관의 행보는 이어졌다.

 

먼저 원 장관은 플랫폼 택시,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우버社의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CEO와 만나 플랫폼 택시,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양측 간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으며,한국에서 더 많은 기업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세계경제포럼(WEF) 모빌리티 분야 페드로 고메즈(Pedro Gomez) 집행위원과의 만남에서는 한국의 모빌리티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시대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대응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일정을 마친 원 장관은, “지난 ’16년 다보스에서 4차 산업혁명 개념이 처음 제시되었고, 그 이후 모빌리티 혁신도 빨라질 수 있었다”면서 “혁신에 불을 지핀 이 곳 다보스에서 한국의 모빌리티 혁신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19일 “Automoitve & New Mobility Governors Plus Meeting“ 세션과 “Toward a Resilient Urban Resource Nexus” 세션에 참석하여 한국의 자율주행, 스마트도시 정책 등을 홍보하는 등 남은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2595
  • 기사등록 2023-01-19 09:31: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2.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5.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