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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의 역사를 따라‘한양 내사산 답사’ 7회 운영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03-06 13: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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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역사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2019년 ‘서울역사문화답사’ 일정을 발표했다.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어 ‘내사산’이라 불리는 인왕산, 북악산, 낙산 일대를 방문하는 이번 답사와 함께 올해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내사산을 보여주는 도성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2019년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서울의 내사산들을 답사한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북한산, 도봉산 일대를 등 서울 외사산을, 2018년에는 한강을 답사했으며 올해는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인왕산, 북악산, 낙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답사한다.


올해 그 첫 걸음을 인왕산 자락에서 시작한다. 3월 23일 인왕산 일대를 답사 진행하며, 11월까지 총 7차례 인왕산, 북악산, 낙산과 그 주변을 답사할 예정이다.


답사의 현장강의는 주로 조선시대·근현대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이 모두 함께 진행한다. 그들과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둘러 싼 내사산을 걸으며, 이 산과 주변에 얽힌 역사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9년 서울과 그 일대의 경치를 즐기면서 2천 년의 서울 역사를 함께 배우고 싶다면, 서울역사문화답사에 참여해 보기를 추천한다.


참가는 8시간 정도 도보 및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을 준비해 참가 신청을 하면 매회 50명씩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에 관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 서울역사 함께하기 -’ 서울역사 문화답사에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서울역사편찬원은 2025년까지 서울 전 지역을 구역화해서 답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책으로만 접했던 서울 2천년의 역사를 역사학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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