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T, 신개념 기업통신 서비스 ‘기업모바일전화’ 출시 - 스마트폰에서 사무실 전화 이용… 업무효율 증대, 사생활 보호 한번에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2-16 17:35:53
기사수정

지난해 기업보안과 통신비용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기업전용 LTE’를 출시해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열었던 KT가 이번에는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내놓고 기업통신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주도한다. 

▲ KT가 신개념 기업통신 서비스 기업모바일전화를 출시했다


KT(회장 황창규)는 임직원 휴대전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 유선전화와 업무 PC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통신 서비스 ‘기업모바일전화’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모바일전화’는 휴대전화 및 사무실 전화, 기업 메신저를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과 더불어 회사와 임직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준다. 

◇스마트폰에서 사무실전화 이용…업무효율 증대, 사생활 보호 한번에 

임직원이 ‘기업모바일전화’ 앱 설치만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사무실 유선전화번호로 수·발신 가능하다. 자리를 비우거나 외근 시에도 스마트폰에 설치된 해당 앱 실행 후 전화를 걸면 상대방에게는 사무실 전화번호로 발신 표시되고, 사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도 휴대전화로 ‘사무실로 온 전화’라고 표시되며 수신된다. 그 외에도 내선통화·돌려주기·그룹통화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통화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이 뿐만 아니라 거래처 등 외부 업무 파트너에게 개인 휴대전화 노출 없이 업무 통화를 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며, 퇴근 이후나 휴가 시 앱을 OFF 상태로 설정하면 업무 전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앱 실행 이후 발생하는 통화 비용 부담도 회사에서 부담해 합리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기업별 ‘전용 커뮤니케이션 앱’ 제공으로 강력한 기업보안 효과 기대 

‘기업모바일전화’ 가입 시 단체채팅, 조직도, 게시판 등 기능을 포함한 임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패드, PC 등 다양한 단말을 통해 부서별 채팅창을 만들어 실시간 업무 소통을 진행하거나 외부에서도 조직도로 검색해 내부 직원과 내선통화 혹은 메신저로 대화할 수 있어 쉽고 편리하게 내부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 메신저 서비스와 다르게 기업 내 관리자가 전용 포탈을 통해 워크마크 표시, 복사·캡쳐·다운로드 금지 등을 설정할 수 있어 단체채팅 등에서 오고 가는 기업 정보 보호에 유리하다. 

아울러, 기업별 브랜드 정책에 맞춰 BI(Brand Identity) 노출 및 맞춤형 UI 제공으로 우리 회사 전용 커뮤니케이션 앱을 제공한다. 

◇고가의 구축비용 및 유지보수 부담 없이 KT에서 기업통신 서비스 관리 

기존의 기업 통신 환경에서 휴대전화를 사무실 전화와 연계해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선전화 기반의 구내 교환기(PBX) 설치 외에도 별도의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 전용 컨트롤러를 추가 구축해 스마트폰에서 수발신하는 mVoIP와 사무실 유선전화간 연동이 필요했다. 이 같은 경우 고가의 장비 구매 및 구축 비용 외에도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 등 상시 관리 부담이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 mVoIP를 통해 업무 통화를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데이터는 임직원 개인 휴대전화 데이터에서 차감되며, LTE/3G 음성 통화에 비해 통화 품질도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KT ‘기업모바일전화’의 경우 기업에 설치된 구내 교환기를 KT가 관리하는 서비스와 인터넷 연동만으로 별도 설치 및 유지보수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며, KT에서 직접 서비스 관리 및 24시간 장애 지원한다. 

KT모바일 가입자라면 스마트폰으로 사무실 전화를 이용할 시 mVoIP 방식이 아닌 VoLTE(LTE망을 통한 음성통화) 방식으로 연결되며 임직원에게 별도 과금이 되지 않는다. 

◇6월 말까지 가입하면 3개월 무료 및 할인 제공… KT 가입자 추가혜택 

‘기업모바일전화’서비스는 임직원 1명당 월 3,3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되며, 임직원이 KT 모바일 가입자인 경우 1,100원 할인이 적용된다. KT는 ‘기업모바일전화’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말까지 가입하는 기업고객에게 3개월 무료 사용과 함께 월 2,200원으로 지속 할인 제공한다. 가입문의는 KT 기업 고객 전문 콜센터(1588-0114)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KT는 물류, 유통, 영업,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들에게 ‘기업모바일전화’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미 일부 기업들에게 시범 적용해 서비스 효용을 입증했다. 

KT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은 “KT는 지난해 ‘기업전용 LTE’ 출시에 이어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업무환경개선 및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오피스 서비스인 ‘기업모바일전화’를 출시했다”며 “가정과 개인고객이 이용하는 유무선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기업 특화 통신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21
  • 기사등록 2017-02-16 17:35:5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