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계천 존치교각의 놀라운 변신…가을 상징하는 빛 작품 표출 - 청계천 하류 존치교각에 매일 18시부터 22시까지 야간 디자인 조명 볼거리 - 가을을 주제로 한 조명 작품 선보여 … 사계절에 맞춰 디자인 변화 줄 계획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10-28 14:32:24
기사수정

청계천에 새로운 야간 볼거리 명소가 생겼다.

 

청계천에 새로운 야간 볼거리 명소로 탄생한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 모습

서울시설공단은 밤이면 동대문구 비우당교 인근 ‘청계천 고가도로 존치기념물(이하 존치교각)’에 조명을 비춰 가을을 상징하는 빛 작품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청계천 존치교각은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수도 서울의 개발 시대를 기억하고 청계천 복원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남겨둔 3개의 교각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비우당교와 무학교 사이에 있으며 올해 9월 ‘서울시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존치교각이 역사적 상징성이 있음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퇴색하고 시민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어 야간 디자인 조명사업을 통해 청계천의 새로운 볼거리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일몰이 시작되는 18시부터 22시까지 화려한 디자인 작품이 펼쳐지고 있는데 지금은 ‘가을’을 주제로 멋들어진 계단을 올라가 가을 밤하늘의 별과 달을 바라보며 희망을 꿈꾸는 내용의 작품이 표출되고 있다. 사계절 변화에 맞춰 상징성 있는 디자인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존치교각 디자인조명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산책 시민들이 사진을 찍거나 벤치에 앉아 감상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라며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청계천에서 자연과 문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최근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공간을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새단장해 시민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2006
  • 기사등록 2022-10-28 14:32:2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