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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국당이 계속 선거제도 개혁 외면하면 정치권이 비상한 결단 해야"

최인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2-18 1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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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제도를 외면한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진행된 헌법개정여성행동 10개 단체 대표자와의 간담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주중에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선거제도 개혁을 외면한다면 정치권이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선개제도 개혁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 의원은 "국회의장님과 함께 방미했던 여야 지도자들이 모두 국내에 들어왔기 때문에 선거제도 개혁 논의방안이 제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은 올해가 라스트 타임이다“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마무리해달라고 한 시한이 2월 15일"이라고 지적했했다.


심 의원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 대표 선거 이후에나 논의가 가능하다 얘기했지만, 암만 귀를 씻고 들어봐도 당권 주자가 개혁을 입에 올리는 것을 못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은 보수혁신은커녕 역사를 왜곡하고 국민을 모독하는 극우세력의 나팔소리만 가득한 게 아닌가 싶다"며 "이런 자유한국당을 인내하면서 과연 우리가 미래로 갈 수 있을지, 또 선거제도 개혁이 가능할지 심각하게 회의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심 의원은 "야3당도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된 논의가 예정돼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선거제도 개혁을 어떻게든 이룰 수 있는 길을 찾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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