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의회,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마련 시급” - 지난 1일 대중교통과로부터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관련 보고받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9-05 15:42:22
기사수정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안돈의)가 지난 1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장에서 ‘제4차 시흥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 수립’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았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장에서 `제4차 시흥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 수립`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았다. 사진은 도시환경위원회 보고회 모습.

이날 안돈의 위원장과 오인열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성훈창, 김찬심, 김진영 위원은 대중교통과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대중교통의 현황 및 장래 전망 ▲대중교통계획의 목표 및 추진전략 ▲추진과제별 상세 추진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관계 공무원의 일괄 설명에 이어 질의답변을 통해 대중교통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안돈의 도시환경위원장은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 “무작위적인 증차보다는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이 필요하다”며 “지·간선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있어서 점진적인 추진으로 시민들의 불만이나 혼란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버스정류소 시설개선 및 확충에 대한 설명을 들은 오인열 부위원장은 “버스정류소마다 부대시설 설비 상태 등 환경 차이가 심하다”며 “외진 곳에 있어 이용자가 적은 정류소라도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훈창 위원은 “우리 시는 생활권역이 4곳으로 나눠져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관계 부서의 고충을 헤아리고 “하지만 주요 불만 요인인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찬심 위원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버스이용 만족도 조사가 56.8% 만족으로 나왔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불만족이 훨씬 높을 것”이라며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와 현장의 시민들 의견을 잘 반영해 대중교통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진영 위원은 “출근시간 목감동 시민들은 이전 정류소에서 이미 만차 상태가 되어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버스들로 불만이 많다”며 “출퇴근 시간이라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안돈의 위원장은 “우리 시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수없이 검토하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관계부서를 격려하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를 시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번 보고회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안현교차로 상습침수 지역, 소래초 학교복합시설, 월곶역세권 개발사업지, 맑은물상상누리 등 현장방문을 통해 소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오는 14일 개회하는 제301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안건 심사와 정책 발굴 등 의정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1606
  • 기사등록 2022-09-05 15:42:2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