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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만화’를 만화비평으로 풀어내다 -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4호 발간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8-31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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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한 판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펴내는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4호를 지난 28일 발간했다.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4호 표지 이미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성시대에 만화 비평을 통해 만화 향유방법의 다양화와 만화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만화 비평서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금, 만화` 14호는 메타버스, AI와 딥러닝, NFT, VR과 빅데이터와 같은 테크놀로지 전문용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웹툰과 IT기술의 접목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살펴본다. VR과 동영상 편집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을 소개하고 최근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웹툰 작품들을 알아본다. 이러한 웹툰이 OTT 플랫폼에서 영상화용 IP로 환영받는 이유와 실제 국내에서 AI 기술로 웹툰과 이미지를 창작하는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커버스토리’에서 AI 기술로 그리는 웹툰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웹툰 NFT로 확장되는 자산투자의 가능성과 빅데이터로 추천하는 웹툰 큐레이션에 대해 살펴본다. VR과 동영상 편집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을 소개하고 최근 AI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작품들을 알아본다. 이러한 웹툰이 OTT 플랫폼에서 영상화용 IP로 환영받는 이유와 실제 국내에서 AI 기술로 웹툰과 이미지를 창작하는 기업의 사례를 소개했다.

 

‘인터뷰’에서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개발해서 웹툰 창작뿐만 아니라 불법웹툰 유통 방지까지 실천하고 있는 대형 웹툰 플랫폼 AI 조직 김대식 리더를 만나서 기술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 8월 15일 오픈한 지식교양 웹툰 서비스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의 핵심 3인방, 이성업 대표와 이정헌 내비게이터, 박종훈 인벤터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실었다.

 

‘이럴 땐 이런 만화’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보면 좋을 만화’란 주제로 명사들의 만화 추천 큐레이션을 만나고 ‘만화 속 인생 명대사/명장면’ 과 ‘만화 vs 영화’, ‘만화 vs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만화/웹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22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지금만화 pick평!’이라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지금, 만화` 편집부에서 선정한 작품에 대해 집중비평을 담아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김태훈 팀장은 “`지금, 만화` 14호 에서는 IT와 웹툰의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웹툰이란 감성과 과학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살펴보았다. 만화전문비평지 `지금, 만화`를 통해 만화비평의 다양성 및 비평문화 저변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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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31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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