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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통합 5주년 기념 지하철 기관사 체험행사 시행 - 7월 27일, 도봉차량기지에서 지하철 기관사 체험행사 실시 - 실제 기관사가 사용하는 모의 운전연습기 조작…명예기관사증 제공에 호평 - 실제 전동차 운행하는 모습 견학 후 비상시 대피 요령 등 안전체험 진행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8-01 0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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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7월 27일, ‘통합 5주년 기념 고객과 함께하는 기관사 체험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하철 이용고객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고자 실시됐다. 참석대상자는 추첨을 통해 선발한 40명을 대상으로 7호선 도봉차량기지에서 시행됐다.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7월 27일, `통합 5주년 기념 고객과 함께하는 기관사 체험행사`를 시행했다. 사진은 기관사 체험행사 종료 후 기념사진

기관사 체험행사는 2019년 진행한 이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중단되었으나 2022년, 통합 5주년을 맞아 다시 시행됐다.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고, 120여 팀 중 40명을 추첨하여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기관사 체험행사는 도봉차량기지 내 승무사업소의 전동차 모의 운전연습기를 통한 운전 실습 체험활동으로 시작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 사용된 운전연습기는 현직 기관사들이 실습할 때 사용되는 운전연습기이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VR)로 재현된 현실감 있는 운행 화면을 보며 실제와 같은 형태의 조작반을 조작했다.

 

실습 중에는 화재 등 비상 상황이 주어지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열차 내 안전을 위한 장치와 설비를 알아보고 직접 조작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에 보고 싶던 차량기지 내에서 현직 기관사들이 실습하는 모의 운전연습기를 만져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라며, “비상시 대처 방법을 배우다 보니 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사께서 노력을 많이 하신다는 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모의 운전연습이 끝난 후 반포역까지 지하철을 통해 이동했다. 공사는 참가자들의 이동을 위해 임시 열차를 배정했다. 참가자들은 전동차의 운전실에 승차해, 기관사의 운행을 관찰하고 기관사와 함께 전동차 운행을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공사는 임시 열차가 반포역에 도착한 후 반포역의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및 화재시 대피하는 법 등을 익혔다.

 

이번 기관사 체험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철도차량 명예기관사증과 공사 캐릭터인 또타 피규어 등의 기념품이 주어졌다. 명예기관사증은 철도 기관사를 꿈꾸는 많은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10세)는 “기관사를 장래 희망으로 꿈꿔왔다. 실제 기관사가 운행하는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어 꼭 참여하고 싶었고, 선정이 되어서 기쁘다. 너무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많은 분을 대상으로 기관사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인원을 40명으로 제한한 것이 아쉽다”며,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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