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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업체 노조 파업 지지한다” -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 기자회견 열려

김호은 기자

  • 기사등록 2022-07-19 1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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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참가 시민단체들은 ‘7.23 대우조선 희망버스’가 전국에서 탑승객들을 태우고 오는 23일 각지에서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희망버스 운행 계획을 보면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거제 대우조선 서문 앞에 집결해 금속노조 사전결의대회, 희망버스 본대회, 희망배 띄우기 등 일정을 소화하고 당일 오후 6시 30분에 해산할 방침이다.

 

시민단체들은 `7.23 대우조선 희망버스`가 전국에서 탑승객들을 태우고 오는 23일 각지에서 출발한다고 발표했다. 참가단체들은 "대우조선은 2016년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됐고 올해도 대우조선소에서 하청노동자가 숨져 고용노동부의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하청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는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어제 5개 부처의 공동담화문을 통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에게 불법 낙인을 찍고 민형사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면서 "민중의 여론은 불법 낙인찍기로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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