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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동물 안락사' 논란 케어 박소연 대표 사기 등 혐의로 고발 -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서 기자회견 열고 고발장 접수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1-18 1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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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 시민단체가 18일  동권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에 앞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18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자유연대 김상진 사무총장은 "건강한 동물까지도 안락사하도록 지시한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며, 피고발인(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은 지금까지 230마리 이상을 비밀리에 안락사시키는 등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지속해서 표방해 동물 구조 활동을 목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했으나 안락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후원자들은 기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원금을 받은 행위는 기망 행위"라고 지적했다.


자유연대 김상진 사무총장(가운데)은 "건강한 동물까지도 안락사하도록 지시한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고 주장했다. 최인호 기자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등 동물보호 단체들도 이날 오후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소연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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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8 1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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