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 코스피 상장사 실적 ‘쾌조’ - 매출 20% 증가하고 순이익 161%나 늘어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2-04-05 10:11:28
기사수정

지난해 코로나19의 험난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이 선전하면서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거래소가 5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1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595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은 2299조1181억원으로 전년보다 19.82% 증가했다.

 

순이익은 156조5693억원으로 전년보다 160.56% 늘었고, 영업이익도 183조9668억원으로 73.59%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코스피 상장사 전체의 순이익률(7.08%)과 영업이익률(8.06%)도 전년보다 3.20포인트, 2.02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거래소가 5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1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595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은 2299조1181억원으로 전년보다 19.82% 증가했다.코스피시장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비중이 12.16%에 달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코스피 상장사 매출은 2019조5133억원으로 전년보다 20.06%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132조3330억원)과 순이익(116조6619억원)도 전년보다 각각 89.09%, 246.36% 늘었다.

 

코스피 상장 17개 업종에서 매출이 고루 증가한 가운데, 의료정밀(62.56%), 철강금속(40.29%), 운수창고업(37.69%)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17개 업종 중 전기가스업(적자전환)과 건설업(-4.34%)을 제외한 15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운수창고(569.57%), 화학(351.25%), 철강금속(268.63%)은 영업이익의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분석 대상 595개사 중 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478개사(80.34%)로 1년 전보다 63개사 늘었다. 적자 기업은 117개사(19.66%)였다. 연결 부채비율은 115.92%로 전년보다 1.49%포인트 낮아져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0261
  • 기사등록 2022-04-05 10:11:2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