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3.19 수도권 광역전철↔천안버스 환승할인 시행 - 경기·인천에 이어 충청권까지 대중교통 환승할인 확대로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 전망 - 천안버스-수도권 광역전철 이용 시 전철 기본요금 1,250원 할인, 일일 1만5천명 수혜 예상 - 서울·천안시민이 함께 누리는 교통비 절감 혜택을 넘어 수도권-충청지역 상생 발전 기대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03-17 13:16:57
기사수정

서울시는 수도권 광역전철을 이용하여 수도권과 천안시를 오고가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3월 19일(토)부터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천안형 환승할인 적용 역사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은 평택역 이후 충청도까지 연결되어 있어 인근에 충청지역 버스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 간 별도 요금할인이 없어, 충청지역 버스와 광역전철을 연속 이용할 경우 요금을 각각 지불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천안형 환승할인’ 추진으로 양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 시내버스를 연속 이용하면 전철 기본요금 1,250원이 경감되고, 수도권 통합환승할인과 연계되어 수도권 버스까지도 환승할인된다.

 

‘천안형 환승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천안→서울 이동 시 천안 시내버스에서 내려 30분 내 수도권 광역전철로 환승하거나, 서울→천안 이동 시 수도권 광역전철에서 내려 45분 이내 천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29일 인천·경기·천안·한국철도공사와 ‘천안형 환승할인’에 합의하였으며, 3월 19일 시행일에 맞춰 교통카드 시스템 준비도 완료하였다.

 

서울시는 2004년 서울버스와 수도권 전철 간 통합요금제 도입을 시작으로 2007년 경기버스, 2009년 인천버스까지 환승 할인을 확대하며 수도권 교통 현안 해결에 나서왔고, 이번에는 충청권까지 그 폭이 더욱 넓어지면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체계 구축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형 환승할인’ 시행으로 일일 약1만5천여명이 교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철 인프라 확충을 넘어 대중교통 간 환승시스템 연결로 수도권과 천안 등 충청지역 간 이동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3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천안형 환승할인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교통복지를 누리고, 충청권까지 넓어진 지역생활권을 더욱 편리하게 이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연계를 통한 두 도시의 동반 성장도 전망되는 만큼, 수도권-지역 상생의 모델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0116
  • 기사등록 2022-03-17 13:16:5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