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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與인사 무더기고발···김동연 前부총리 포함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1-07 2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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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정지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6명을 고발하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8명의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한국당이 고발 및 수사의뢰는 은 7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한 것이다.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의 김도읍 의원과 강효상 의원은 7일 서울동부지검을 방문해 김 전 부총리 등 여권 인사 6명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와 함께 임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 8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도 함께 제출했다.


한국당이 고발한 여권 인사는 김 전 부총리와 차영환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현 국무조정실 2차장),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우제창 전 의원, 피우진 보훈처장, 오진영 보훈선양국장이다.


한국당은 김 전 부총리와 차 전 비서관에 대해 특가법상 국고손실 및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이강래 사장과 우제창 전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 카페사업에 대한 특혜 제공 혐의와 관련, 업무상배임·강요·업무방해·뇌물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피우진 처장과 오진영 국장은 독립기념관장의 임기만료 전 사표를 종용한 혐의(직권남용)로 고발했다.


또한, 한국당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으로 수사 의뢰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외교부 공무원의 사생활 감찰 및 별건 조사 의혹 ▲조구래 전 외교부 국장 비위 은폐 및 튀니지 대사로 영전 의혹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의 대북사업 관련 측근 특혜 약속 첩보 묵살 의혹 등이 수사 의뢰 대상이다.


아울러 ▲청와대 특감반의 330개 공공기관 임원 660여명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관리 의혹 ▲특감반원이 사용하던 컴퓨터 및 자료 폐기 의혹 ▲박형철 비서관의 고교 동문 검찰 고위직 간부 금품수수 의혹 첩보 묵살 의혹 ▲유재수 경제부지사 관련 감찰 방해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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