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제품을 공공조달과 연계해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공공성이 있는 제품을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중기부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된 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이 뛰어난 제품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이하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로써 중기부의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해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에 대해 해당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을 연계해 초기 판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혁신제품에 대한 정보는 조달청 혁신조달 종합포탈에 등록되며, 지정 후 3년간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조달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2021년 상・하반기 기술개발지원 성공기업 대상으로 2회 공고를 통해 299개 제품을 접수를 받아서 총 94개를 혁신제품으로 신규지정한 바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은 관성센서와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내장돼 추락감지센서의 판정 결과를 바탕으로 추락사고 상황을 감지하고 에어백을 동작시켜 추락사고 발생 시 상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2020년 상반기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공공기관의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지정된 혁신제품 중 68%가 공공시장 진입에 성공해 총 757억원의 공공조달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지정된 189개 혁신제품 중 17%는 미국 등 46개국으로 약 128억원의 해외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혁신제품의 지속적 발굴, 다각적 홍보와 판로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통해 판로 확대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하겠다"며 "에너지・사회간접자본(SOC)・정보통신기술(ICT)분야 등 공공부문에서 혁신제품이 적재적소로 구매・도입돼 공공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양방향적 소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해 접수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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