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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4일부터 고위험군 중심 `노바백스` 접종 - 10일 백신 55.1만 회분 출고, 11일 29.4만 회분 추가 출고…총 635만 회분 - 14일 고위험군 대상 병원, 시설 내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 시작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2-02-10 15: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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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이 출고됨에 따라 10일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새롭게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했으며,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기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동일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다.

 

오늘 노바백스 백신 55.1만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됐으며, 11일 추가로 29.4만 회분이 출고될 예정이다. 이로써 11일 기준 누적 635만 회분의 백신이 국내 공급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 가능하며, ▲냉장보관(2~8℃)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정부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1차· 2차 기초접종을 추진한다.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노인, 재가중증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접종은 14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병원, 시설 내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시작하며, 일반 국민은 당일접종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은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접종일은 3월 7일부터 선택할 수 있다.

 

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과 같은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으로 우리 국민에게는 접종경험이 많은 백신인 만큼, 미접종하신 국민들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냉장보관이 가능하고 일회용 주사기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거동이 불편해 접종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방문접종 등의 접종 편의를 제공해 접종률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을 코로나19로부터 보다 강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감염에 대한 이해 안내 포스터 (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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