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유망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에 총 103억원 지원 - 3월 3일까지 `2022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사업 지원 공모` 실시 - 예술기업 대상 공모 60개팀,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공모 30개팀 선발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2-01-27 12:07:41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와 함께 유망한 예술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고, 예술산업을 활성화하고자 3월 3일까지 `2022 예술기업·사회적경제 기업 창업 및 사업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예산을 20억원 늘려 총 103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총 8개월에 걸쳐 사업 지원금과 함께 기업별 진단·분석을 통한 맞춤 교육,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등이 제공된다.

 

해당 공모는 예술 상품·서비스 제공으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등 두 가지 지원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예술기업 대상 공모`에서는 예비창업, 초기, 성장기별 총 60개팀을 선발한다. ▲예비창업자는 15개팀에 각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창업과정` ▲창업 3년 미만 초기 기업은 30개사에 각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초기기업 사업기반`, ▲창업 3년 이상 기업은 15개사에 각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성장기업 사업도약`에 지원할 수 있다.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 공모 `서로(SEORO)`에서는 총 30개팀을 선발한다. ▲문화예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는 10개팀에 각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서로:시작 부문`,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는 10개사에 각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서로:세움 부문`, ▲기업 확장과 투자유치를 목표로 성장기 기업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10개사에 각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서로:성장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3월 3일 오후 3시까지 예경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체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와 예경은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예술기업 186개사를 발굴하고, 553명의 일자리 창출, 309억원의 민간 투자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예술 분야만의 창의적인 수익모델 개발, 신진작가 진출 기반 마련, 문화예술 소외계층 접근성 강화 등 예술시장 활성화와 예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성과를 창출한 기업으로는,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공간 예술 매개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용자 중심 공간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믐`, ▲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금융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해 7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주식회사 열매컴퍼니`,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과 사회적⸱경제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종합예술 대행사 `디스에이블드` 등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올해는 예술기업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그 방식을 다각화했다"며 "앞으로도 예술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 예술기업 공모전 온라인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601
  • 기사등록 2022-01-27 12:07:4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