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싱크탱크` 가동 본격화…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개최 - 탄소중립, 메타버스 등 5개 분과별 중소벤처 혁신정책 방향 공유 - "대전환 시기, 중소벤처가 기술사업화 혁신 선도한다"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2-01-26 09:38:47
기사수정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탄소중립, 메타버스 등 5개 분과별로 분야별 산학연 및 기술개발 전문가·기업인들이 모여 중소벤처 혁신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제2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기조 강연자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분과주제 발표자 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종현 산업기술대학교 교수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불러온 4차 산업혁명 시대, 기후변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대전환기에 대응해 민간의 산학연 전문 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의 혁신 전략을 모색한다.

 

해당 포럼은 지난 2020년 7월 첫 출범 이후,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관련 5개 의제별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분과를 나눠 중소기업 미래 대응 혁신전략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2회 포럼은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2회 포럼은 `대전환 시기, 중소벤처가 기술사업화 혁신을 선도한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 정책 공유, 분과 발표, 의견수렴 및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문제가 문제다`라는 제목으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맡았다.

 

류 대표는 `올라웍스`를 창업해 인텔에 인수합병(M&A)한 경험과 이후 하드웨어분야 전문 창업기획자 `인 퓨처플레이`를 운영하면서 테크기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테크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핵심 전략은 `기업의 초기에 좋은 문제를 찾고 거기에 최대 자원을 투입하는 것`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미래 전략에 대한 정책공유도 진행된다.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전략적 투자를 위해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유망기술, 품목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개편과 기술사업화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연계 방안을 발표하고 ▲윤세명 중기부 기술정책과장의 중기부 현행 기술개발 사업구조 진단·검토 및 중소기업 성장 전략에 따른 기술개발(R&D)사업 중장기 개편방향을 밝힌다.

 

아울러, 분과주제로 ▲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탄소중립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과 위기 요인 분석 및 지원정책 방향 발표와 ▲서종현 산업기술대학교 교수의 코로나19 비대면 환경과 현행 기술개발(R&D)사업 평가 관리 문제점 및 우수 과제 선정·지원 평가·관리 체계의 전문성, 공정성 강화방안 제시가 있을 예정이다.

 

중기부는 강연, 발표에 이어 진행된 의견수렴 및 토의에서는 업계, 투자사 등 민간 전문가, 산학연 기관장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테크 스케일업 기업을 대표해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모바일 연구노트를 개발한 김지원 레드윗 대표, 탄소중립분야 김경학 케빈랩 대표가 참석하고, 이준표 소프트뱅크 벤처스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포럼 운영위원회 분과장, 기관장 등 민간과 지원기관을 대표하는 20명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전략 및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적 생각과 개척정신을 갖춘 벤처 창업기업이 주도한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이 큰 꿈을 품고 과감하게 도전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글로벌 시각과 경험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오늘 포럼과 같이 중소벤처기업, 시장의 투자자,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래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포럼 내용은 중기부 유튜브 채널 또는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포럼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571
  • 기사등록 2022-01-26 09:38:47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2.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3.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4.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5.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