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성백제박물관, 한·중 국제교류전 `북위` 17일 개최 - 북위, 불교 국가적 종교 발전 국가, `윈강석굴`, `룽먼석굴`,`영녕사` 등 영향 - 북방 유목민족 및 중국 한족 복식, 서역인들 모습, 낙타, 황소, 말 등 공존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12-16 14:31:48
기사수정

한성백제박물관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국립부여박물관과 함께 3년을 준비한 기획전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과 부여군 국립부여박물관, 중국 뤄양박물관, 중국 다퉁시박물관, 중국 후룬베이얼박물원 5개 기관이 2019년에 맺은 전시교류 협약에 의한 전시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고대국가 백제와 같은 시기에 중국에서 남북조시대를 알렸던 "북위"라는 나라와 그 나라를 세웠던 선비 탁발부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다.

 

북위는 중국 역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국가로, 한족 중심의 `중화` 세계관이 주변 지역과 교류와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북위는 불교를 국가적 종교로 발전시킨 나라로, `윈강석굴`, `룽먼석굴`,`영녕사` 등을 통해 북위의 융성한 불교문화와 한반도의 불교문화에 미친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대표하는 유물은 북위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의장 행렬 도용이다. 행렬의 여러 도용에서는 북방 유목민족과 중국 한족의 복식, 서역인들의 모습, 낙타, 황소, 말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융합돼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의 유물을 들여와 직접 접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를 마련했다.

 

17일에 전시가 개막되며, 내년 2월 2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막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접종 증명·음성확인제 절차를 거쳐 자유롭게 전시관람을 할 수 있다.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총 2회에 걸쳐 전시 연계 강연회도 진행한다.

 

한 · 중 국제교류전 `북위` 행사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9059
  • 기사등록 2021-12-16 14:31:4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