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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종 전세 이사서류 한 번에 발급·관리 - 확정일자 확인, 전입신고, 은행대출 등 행정서류 원클릭 발급 - 부동산 전자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장기요양보험 납부확인서 등

김호은 기자

  • 기사등록 2021-12-01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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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세 이사와 관련한 확정일자 확인, 전입신고, 은행대출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공공앱 `서울지갑`을 통해 원클릭으로 한 번에 발급받고 직접 전세자금 대출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이사온`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지갑`은 서울시가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이다. 데이터를 한곳에 저장하지 않고 분산 저장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본인정보 활용내역 열람 및 삭제 이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50여종의 각종 정부발급 증명서를 보관하고 공공복지서비스 신청 자격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발급 가능한 행정서류는 총 6종으로 ▲부동산 전자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장기요양보험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이다. 본인의 모바일 폰에 꾸러미 형태로 발급받아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엔 전세이사와 관련해 확정일자를 받거나 은행대출을 신청할 때 서류발급을 위해 각 기관 사이트나 관할 동주민센터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서울지갑`의 `이사온` 서비스를 통해 한 번에 신속하게 행정서류를 발급‧보관할 수 있다.

 

시는 "전세 이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 발급과 신고 절차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던 불편함을 `이사온`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러 행정기관이 보유한 행정서류를 위변조가 어려운 블록체인 기반의 `서울지갑`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전세자금 대출 신청도 `이사온`을 통해 원클릭으로 할 수 있다. 발급받은 전자계약서와 확정일자를 확인하고 대출신청을 클릭하면 신한은행 앱으로 대출 신청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다. 대출심사 진행에 필요한 서류만 골라서 제출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서울지갑` 앱 내 `이사온`을 통해 `정부24` 앱에 접속하면 전입신고도 할 수 있다.

 

해당 앱은 행정안전부가 여러 행정‧공공기관에 분산돼 있는 본인 정보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해주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동해 활용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예산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부동산원, 신한은행과도 협력해 시스템을 연계했다.

 

시는 `서울지갑-이사온` 서비스를 시작으로 250여종의 행정‧공공기관 전자증명서와 `공공 마이데이터` 본인정보를 활용, 서울시 청년수당, 청년주택 등에 필요한 마이데이터를 개발‧서비스할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여러 행정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전송할 수 있도록 `이사온`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이사온`은 서울시가 여러 기관‧관련업체와 긴 시간 협의 끝에 본인정보 기반의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복지‧주택 등에서 생활밀착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사온` 오픈 이벤트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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