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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우정사업본부, 사회적 합의 이행하라" - "과로사 방지 위한 사회적 합의, 이윤 추구에 이용해" - "국민에게 택배 요금 인상, 기사들에겐 수수료 삭감"

김호은 기자

  • 기사등록 2021-11-25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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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 투쟁본부는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사회적 합의 파기 우정사업본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택배요금을 인상해놓고 기사에게는 수수료를 삭감하는 모순된 입장을 고수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즉각 사회적 합의 이행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 합의 이행을 핑계로 택배비용을 인상하고 택배기사들의 수수료를 삭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 투쟁본부는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요금을 인상해놓고 기사에게는 수수료를 삭감하는 모순된 입장을 고수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즉각 사회적 합의 이행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추진된 사회적 합의의 결과를 이용해 우정사업본부가 국민들에겐 택배 요금을 올리고, 기사들에겐 수수료를 삭감하는 등 자신들의 이윤만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은 분류인력도 제대로 충원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관해 노조는 청와대에 면담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12월 13일 전국 집회를 여는 등 우체국택배 노동자의 권리 회복을 위해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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