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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까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16곳 선정…최대 240억원 지원 - 매년 4개 도시 선정 및 사업 착수, 선정 도시에 3년간 최대 240억원 투자 - 지방정부 주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기업·지역주민 참여 방식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1-11-09 09: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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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전국 도시의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매년 4개 도시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2025년까지 16개소를 선정하고, 선정된 도시에는 3년간 최대 240억원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투자할 방침이다.

내년도 도시 선정을 위한 공모계획은 8일 공개됐다. 이로써 12월 초 지자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올해 말까지 4곳을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에 대해 "도시공간구조를 재설계하고, 도시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한편, 도시에 기반을 둔 기업의 성장과 활동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인프라와 공간구조, 도시계획, 도시운영 등이 종합적으로 융합된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도시의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지방정부는 지역여건, 도시문제 등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맞춰 새로운 도시인프라가 도입될 수 있도록 공간계획 및 서비스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해 시민의 수요와 도시환경에 맞는 도시계획이 수립되고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등 도시운영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진다.


스마트시티는 그 자체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을 위한 리빙랩으로, 정부는 거점 스마트시티를 혁신성장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함으로써 기업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은 국토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 주도로 기업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추진된다.

기업이 지자체와 함께 사업주체로 참여해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게 되면, 스마트시티의 전국적인 확산과 해외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대상은 12월 중 선정될 예정으로, 선정 이후에는 실시계획을 수립해 내년 중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공모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 기업 등은 국토교통부 사이트나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홈페이지에서 세부적인 공모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안내문 (이미지=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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