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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고가차도 41년' 역사 속으로...11일부터 철거, 교통 통제 - 11일 0시부터 사당방면 교통 부분 통제...1월 10일부터 2월말까지 전면통제 - 하부도로 4개차로 유지하며 진행, 철거작업은 야간에 실시 시민불편 최소화 - 2월말까지 고가 철거, 3월초 왕복 10~11차로 개통, 4월말 보도확장 공사 완료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8-12-10 1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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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건설된지 41년이 지나 노후화된 '구로고가차도'를 철거하기 위해 오는 12월 11일(화) 0시부터 구로고가차도 사당방면(김포공항→사당)을 먼저 교통 통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건설된지 41년이 지나 노후화된 '구로고가차도'를 철거하기 위해 오는 12월 11일(화) 0시부터 구로고가차도 사당방면(김포공항→사당)을 먼저 교통 통제한다고 밝혔다. 

구로고가차도는 남부순환로의 한 축으로 1970~80년대 도심 교통난 완화 및 강남~강서 간(남부순환로) 빠른 이동을 위해 1977년 7월 30일 개통했다. 


그러나 이 고가차도는 구로 및 금천구간 지역단절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단지오거리 지역상권 침체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청해왔다. 


특히, 하부 교각 및 옹벽으로 인해 상습적인 꼬리 물기 등 교차로 정체의 원인이 되어왔다.

  

서울시는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되면 고가차도로 막혔던 개방감을 확보하여 도시의 미관을 되살리고 단절되었던 구로, 금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로고가차도 위치도

착공 전 구로고가차도 주변 모습

완공 후 모습 : 서울시는 구로고가차도가 철거되면 고가차도로 막혔던 개방감을 확보하여 도시의 미관을 되살리고 단절되었던 구로, 금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남부순환로의 차로를 추가(8→11차로)할 수 있어 상습정체가 발생하였던 사당에서 광명방면 좌회전 차로가 증설되며, 디지털단지오거리와 가리봉사거리 좌회전 신설로 지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고가철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교통량이 적은 동절기 및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한 12월 1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철거공사를 시행하며, 3월초에 왕복 10~11차로로 개통할 예정이다. 

  

철거공사기간 중 사당방면 3개차로를 먼저 철거하는 동안 나머지 2개차로는 계속 이용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철거된 공간을 활용하여 사당방면 하부차로 1차로를 추가한다.

  

또한, 철거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실시되며,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행하고, 고가차도 시․종점부 양방향에서 철거를 진행해 시민의 교통불편기간을 최소화한다.


고가 구조물 철거가 완료되는 2019년 3월초부터는 차량통행이 가능해지며, 이후 주변 보도를 확장하면 2019년 4월말에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

  

우회도로 안내 (자료=서울시 제공)

시 관계자는 철거기간 중에 혼잡에 따라 남부순환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부순환로를 이용하여 강서→강남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오류IC에서 경인로를 이용하여 도림천로를 통과 사당방면으로 우회하거나 구로IC에서 가마산로를 이용 도림천로를 이용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 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도림천로를 이용하여 경인로나 가마산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디지털단지오거리는 광명시에서 철산대교를 이용하여 운행하는 차량이 많아 현재도 상습 정체지역이므로 구로고가차도 철거 공사 중에는 광명대교나 금천교를 이용해 가마산로 및 범안로(우시장길)로 우회하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고가가 철거되면 도시 미관 저해, 지역간 단절 같은 그간 문제가 해소되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동안에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 안내와 같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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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0 1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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