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영수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것과 관련해 신 전 의원을 `무고죄`로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영수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된 것과 관련해 신 전 의원을 `무고죄`로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발단은 신 전 의원이 강 의원을 비롯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병욱 민주당 의원,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13일 고소한데 따른 것이다.
신 전 의원 고소의 배경은 지난 2009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자신이 LH에 대장동 공영개발을 포기하도록 압박했다는 강 의원 등의 주장이 허위라는 이유다.
이에 강 의원은 "신 전 의원의 고소가 성립하려면, 신 전 의원이 LH에 대장동 공영 개발사업 진행을 포기하도록 정말로 압박한 적이 없는지 철저히 수사 검증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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