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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섭④ 나는 공고 출신인 게 자랑스럽다 - 중랑구 최고의 유명인사는 원더걸스 소희

공희준 메시지 크리에이터

  • 기사등록 2018-12-07 17: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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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는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모두 7명의 대통령들이 출현했다. 그 가운데 3명이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가난 때문에 인문계로 진학하지 못했음에도 나중에 크게 성공하고 출세했다는 인간승리의 입지전은 대중에게 커다란 감동과 매력을 주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균적인 보통의 한국인들은 이와 같은 빛나는 입지전의 결과만 좋아하지 과정은 반기지를 않는다. 특성화 고등학교가 혐오시설로 취급되는 오늘날의 현실은 이에 대한 생생한 증거이리라. 정치인 고강섭은 특성화고는 문제아를 키우는 곳이 아니라, 문제의식을 기르는 곳이라고 거세게 항변하고 있었다.

중랑구, 10년 안에 강남구 따라잡는다


정치인 고강섭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강북 발전을 위한 확고한 청사진이 있다고 되풀이 강조했다. (사진제공 고강섭)

공희준(이하 공) : 중랑구가 서울에서 잘사는 동네는 아닙니다. 선망하는 지역도 아니고요. 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강남구에 자리한 지하철역에서 홍수로 물이 새면 공중파든, 종편이든 텔레비전 뉴스에서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반면에 중랑구에 소재한 지하철역이 폭우에 침수되면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 빼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보수도 강남, 진보도 강남”인 강남패권주의 프레임이 강력하게 작동한 결과입니다. 이 동네 분들 입장에서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중랑구 주민들도 강남구 사람들 못잖게 투표 열심히 합니다. 더구나 중랑구에 살지도 않는 지금의 집권세력 수뇌부를 중랑구 사람들도 열렬히 지지하고 있을 텐데, 거칠게 말해서 중랑구민이 표 찍는 기계는 아니지 않습니까?


고강섭 (이하 고) : 저희 지역위원장님에 대한 칭찬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주시기를 먼저 부탁드리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주민들께서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우리 동네에서도 국회의장 한번 배출해보자”, “박홍근 밀어줘서 중랑구도 힘 있는 정치인 한번 가져보자”고요.


박홍근 의원은 현재 재선 의원이다. 그는 서울 중랑구에서만 두 차례 금배지를 달았다. 20대 국회의 후반기 국회의장인 문희상 의원도, 전반기 국회의장이었던 정세균 의원도 각각 6선 의원이다. 동네 주민들의 바람대로 박홍근 의원이 국회의장에 도전하려면 앞으로 최소한 네 번은 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설령 험한 길은 아닐지언정 먼 길임은 틀림없다.


고 : 지역 주민들께서는 중랑구가 더 이상 변방 대접을 받지 말아야만 한다는 뜨겁고 간절한 열망을 갖고 계십니다. 하지만 강남 같은 이름난 동네들과 비교해 교통이나 통신 등의 사회간접자본의 차이는 명확히 존재합니다. 돈이 권력이 되는 시대에 중랑구가 유력 지역으로 평가되지 못하는 사태는 안타깝지만 아직까지는 객관적 현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내로라하는 동네들과의 힘의 차이를 메우고, 인프라의 격차를 따라잡는 일이 이곳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과 구청장의 피할 수 없는 숙제이고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중랑구가 서울로 들어오는 중요한 관문임을 역설하셨습니다. 중랑구가 서울의 얼굴이라는 의미겠지요. 저는 박원순 시장님의 발언은 중랑 발전에 대한 의지를 서울시 역시 갖고 있음을 증명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현재는 돈도, 사람도 강남으로 몰리고 있지만 저는 향후 10년 안에 풍향이 바뀌리라고 예상합니다. 저는 명실상부한 ‘강북시대’가 머잖아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랑구 최고의 유명인은 원더걸스 전 멤버 소희


고강섭 팀장은 중랑구민들의 힘과 의지가 머잖아 무서운 속도로 결집될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단언했다. (사진제공 고강섭)

공 : 지역의 사정과 현안을 소상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죠?


고 : 예, 노력하는 중입니다.


공 : 중랑구에 거주하는 유명인사 또는 사회지도층이 있나요?


고 : (난감한 표정을 잠시 짓더니) 월더걸스 멤버였던 안소희 씨(예명 소희)가 여기 주민입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도 이 동네에서 학교를 다니셨고요.


공 : 약하다.


질문을 한 내가 되레 민망하고 머쓱해졌다. 필자가 살고 있는 잠실의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만 해도 바로 옆 동네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웃사촌 격으로 나란히 거주하고 있다. 정치인 고강섭의 설명은 이제는 ‘개념 연예인’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수정해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웅변했다. 원더걸스 소희가 돈이 없어서 중랑구에 살겠는가? 나는 평범한 서민동네에 거주하는 스타 연예인들이 진정한 개념 연예인 대접을 받아야 옳다고 믿는다. 강남 한복판의 금싸라기 땅에 지어진, 철통같이 경비되는 고가 주택들에 살면서 별로 영양가 없는 하나마나한 당위론을 입바른 소리랍시고 지껄여대는 부자 연예인들이 개념 연예인으로 행세하는 역겹고 위선적 풍토를 깔끔하게 객토해야만 하는 까닭이다.


공 : 우리나라 여론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이 중랑구에 사는 건 아니네요?


고 : (약간 풀 죽은 목소리로) 그렇죠.


공 : 마르크스는 “한 사회를 지배하는 계급의 이데올로기가 한 사회의 지배적인 이데올로기가 된다”고 날카롭게 통찰한 바가 있습니다. 21세기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피니언 리더들이 사는 동네의 여론이 대한민국 전체의 여론으로 군림하거든요. 강남구 사람들의 생각이 중랑구 사람들의 생각이 될 수는 있어도, 중랑구민의 생각이 강남구민의 생각이 될 수는 없는 일방적이고 불평등한 구조입니다.


고강섭 팀장에게는 속 쓰리고 약 올리는 소리겠지만 나는 그에게 중랑구의 낙후상에 관한 얘기를 좀 더 부연할 수밖에 없었다. 정치인 고강섭 같은 사람이 분발하고 자극받지 않으면, 중랑구의 어느 누가 또 분발하고 자극을 받겠는가?


공 : 제가 서울 강남북 간의 지독하고 심각한 사회경제적 격차에 관한 연구작업을 나름 조금 수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 원장님께서 저한테 정말 몹시 가슴 아픈 자료를 하나 주셨습니다. 2006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생의 출신지 비율을 조사해보니 중랑구와 강남구 출신 서울대 입학생의 비율이 1 대 4도 아닌, 무려 1 대 40이었다는 겁니다. 지금도 그 비율에 큰 변동은 없고요.


고 : 저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공 : 제가 중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이곳 사무실로 걸어오는 도중에 공교롭게도 대학입시설명회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교차로에 걸려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힘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중랑구에는 그런 열패감 같은 정서가 있지 않나요? 우리는 왜 매일 이렇게 힘없이 앞으로 치이고 뒤로 채이며 살아야만 하느냐는 체념과 우울함의 감정이요. 중랑구민이나 강남구민이나 똑같은 서울시민이고 동등한 대한민국 국민인데. 더군다나 중랑구 유권자들이 강남구 유권자들보다는 더 지속적이고 압도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왔는데, 문재인 정부는 강남좌파들 세상이 되었다는 배신감도 가금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을 테고요. 표는 중랑구 사람들로부터 받고 자리는 강남 사람들한테 주는 것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아닌가요? 중랑구 사람들도 강남구 사람들처럼 한번쯤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해봐야 공평하고 정의로운 것 아닌가요?


고 : (호흡을 깊이 들이마시고) 중랑구에 오신 분들 가운데에는 경제적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당장의 먹고사는 문제가 우선인 분들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권리 신장이나, 따끈따끈한 시사현안 등의 이슈들에는 관심을 기울일 여력을 갖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의 힘이 자꾸만 분산되는 것입니다.


공 : 힘의 분산이 뭔가요? 교과서적 의미의 권력의 분산은 아닌 것 같은데.


고 : 모여야 힘이 생기는 법입니다. 하지만 먹고살기에 바쁘다 보니 개인주의로 치우치기가 쉽습니다. 파편화되기 마련이고요. 그러니 주민들이 힘이 집중이 되지 않고, 계속 분산될 밖에요. 그리고 강남과 견주어 중랑이 학력과 학벌의 관점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솔직히 어렵습니다. 그 결과 중랑구민들의 사회적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기는 합니다. 재정자립도도 열악하고요. 서울 25개구들 중에서 23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합적으로, 중랑구가 주민들의 힘과 의지가 효과적으로 결집될 수 있는 환경은 여전히 아닙니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강남사람들이 개인주의 성향이 강할 것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고강섭은 현실은 그와 정반대임을 일깨워줬다. 강남의 힘은 돈과 인맥, 그리고 단결력에서 나온다. 지금은 돈도 있고, 인맥도 있고, 단결력도 있어야만 우파도 되고, 좌파 노릇도 하는 세상이다. 강남좌파는 있어도 중랑좌파는 없는 아주 중요한 이유고 배경이다.


고 : 그럼에도 중랑구 사람들이 포기하거나 절망하기에는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중랑의 정치인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미래비전을 지금 열심히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지역 내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선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요. 저는 중랑구 주민들이 모이고 함께할 수 있는 접점과 계기가 곧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공 : 정치가 계급투쟁은 아닐지 몰라도 가치와 자원의 권위적 배분일 수는 있습니다. 한마디로, 싸워야만 더 많은 자리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중랑구가 이 예산투쟁과 자리싸움에서 밀리는 게 자유한국당 때문만은 아니잖아요. 이를테면 강남 때문에 자꾸만 뒷방신세가 되는 것이죠. 결국은 강남과 싸워서 이겨야 중랑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지 않을까요?


고 : 저는 중랑구가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싸우는 건 그 다음이고요. 싸우고 싶어도 힘이 있어야 싸우는 건데, 지금은 중랑구가 힘이 너무 없습니다.


공 : 저는 힘없어도 강남좌파와 싸우잖아요. 아, 태극기부대와도 싸우는구나. (웃음)


고 : 선배님 같으신 분들이 중랑구에 100명만 있어도 강남과 한번 맞장을 뜨겠는데…. (웃음)


고강섭 팀장과 필자는 사적으로 서로 아는 관계로 수년째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다. 물론 우리 둘 사이의 인연은 학연, 지연, 혈연 그 어느 요소에도 기초해 있지 않다. 그냥 오다가다 우연히 알게 된 사이일 뿐이다.


공 : 정치적 힘이란 게 싸우는 과정에서 생겨나지 않나요? 저는 “나는 싸우지 않겠다”는 고강섭 팀장님의 말씀을 듣고 순간 안철수 전 대표님의 얼굴이 생각났습니다. “정치는 싸우는 게 아닙니다”라고 근엄하게 강조하셨던 철수형이요. (웃음)


고 : (농반진반으로) 비교하지 말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공 : (역시 농반진반으로) 꼭 비교하고 말거야! (웃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고 언제나 외치셨습니다.


고 : (들릴 듯 말 듯하게)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죠.


특성화고는 문제아들의 집합소가 아니다


특성화고를 나왔다는 특이한 이력은 고강섭의 정치 입문 결심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사진제공 고강섭)

공 : 특성화고, 통상적 표현으로 공고를 나오셨죠?


고 : 예.


공 : 정치에 직접 몸담았거나 정치 쪽에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또래의 사람들 중에서 고 팀장님처럼 특이하게 공업고등학교를 다닌 인물이 또 있나요?


고 : 제 동갑내기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에서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입니다. 이동학(1982년생)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동학이가 특성화고의 자동차학과를 나왔습니다.


공 : 실제로 만난 기억은 없는데, 이름은 자주 접해봤습니다. 한 명밖에 떠오르지 않는 것이면 거의 없는 거네요?


고 : 실제로는 거의 없죠. 정치 분야의 친구들 대부분은 공부 잘한 기억을 가진, 좋은 학교 나온 이력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전형적인 인문계 출신들이 주류입니다.


공 : 또래의 여의도 사람들과는 상당히 다른 인생의 궤적을 밟아온 셈인데, 그 사실이 지금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요?


고 : 특성화고를 다닌 사실은 제가 정의로운 사회를 갈망하고, 그러한 염원을 현실에서 이뤄내기 위해 정치권의 문을 두드리는 데 정신적 기반과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제가 공고로 진학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벌써 짐작하셨겠지만 가난한 가정사정에 있었습니다. 대학진학은 저와는 무관한 일로 생각하고 1년이라도 빨리 취업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일념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는 문제아들의 산실이나 집합소가 절대로 아닙니다.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입학하게 된 친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성화 고등학교들에는 정의로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는 사회가 무엇인지에 관한 문제의식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 친구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때의 고민과 문제의식이 저를 제도권 정치의 자장 안으로 잡아당기는 자석 역할을 했습니다.


공 : 이동학 전 위원과는 자주 내왕하나요?


고 : 자주 만납니다. 잠도 종종 같이 자고요.


공 : 이동학 전 위원도 작년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들지 않았나요?


고 : 예.


공 : 청년 정치인들이 다들 지역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거네요. 우리나라 정치는 지역구 기반인데,


고 : 청년 정치인 개인의 역량 탓만으로 전적으로 돌리면 문제의 본질을 포착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청년 정치인이 지역구 차원에서 살아남으려면 오롯이 지역의 일들에만 매달리거나, 아니면 지역위원장 같은 지역 내 실력자들과 꾸준히 스킨십을 쌓아야 합니다. 철학과 비전을 기르고, 실력과 전문성을 키우는 일은 그림의 떡입니다. 그러다 보면 본인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영혼 없는 거수기로 전락하기 마련입니다. 이동학 전 혁신위원처럼 청년 고유의 두둑한 패기와 당돌한 저항정신으로 무장한 친구들은 중심권 밖으로 밀려나는 경향이 짙습니다.


이동학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서 황창화 현 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동학 전 위원을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한 황창화 사장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20대 총선에서 완패했다.


공 : 사실 그건 사회생활 수완의 문제에요. 똑같이 선거에서 물을 먹어도 황창화 후보는 정권 바뀌며 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영전하지 않았습니까?


고 : 저는 그것보다는 이동학 전 위원이 다소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역에서 경선을 치르려면 지역구와 관련된 확실한 아이템이 있어야 하는데, 이동학 씨가 그 부분에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공 :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으로 경선에 임했었습니까?


고 : ‘안철수 대 이준석’의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구도를 ‘이동학 대 이준석’의 신세대 간의 경쟁구도로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시도했는데 그게 잘 먹히지 않았습니다.


공 : ‘소녀시대 대 원더걸스’의 싸움을 ‘원더걸스 대 바니걸스’의 싸움으로 치환하기를 꾀한 격이네요. 제가 그때 노원병과 이웃한 노원갑에서 살고 있었는데, 노원구민들도 다른 지역 유권자들처럼 거물 정치인을 선호합니다. 이동학 전 위원의 전략이 주효하지 않은 게 전연 이상하지가 않습니다.


고 : 노원병 선거구의 당내 경선에서 그렇게 어이없는 패착을 둔 원인과 경위를 이동학 전 위원과 제가 나중에 함께 진지하게 복기해봤습니다. 한 번 미끄러지면 실수이지만, 두 번 미끄러지면 실력이니까요. (⑤편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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