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대 ‘빚투’ 규모, 코로나19 이후 1년 반만에 4배이상 급증 - 올 6월 말 기준 20대 증권사 신용융자잔고 5324억원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9-15 15:13:10
기사수정

불로소득을 좇아 부나비처럼 증시에 덤벼드는 20대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빚내서 주식투자(빚투)'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연령층의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가 코로나19 이후 1년 반만에 4배 넘는 규모로 불었다. 신용융자는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 융자를 뜻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10개 주요 증권사의 신용융자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29세 미만의 신용융자잔고는 5324억원으로 집계됐다.


10대 증권사의 6월 말 기준 20대 신용융자잔고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 2019년 말과 비교해 4.3배로 급증했다.


불로소득을 좇아 부나비처럼 증시에 덤벼드는 20대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빚내서 주식투자(빚투)'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한국거래소)20대 신용융자 이용자는 1만3893명으로 1년반만에 2.9배가 됐다. 10대 증권사의 신용융자 차주(대출자)의 비중도 2019년 말 3.5%에서 5.8%로 확대됐다.


30대(만 29세 이상 39세 미만)의 신용융자잔고도 1조590억원에서 2조8973억원으로 2.7배로 급증했으며, 이용자수는 2만1425명에서 4만661명으로 90% 증가했다.


전 연령대 신용융자잔고는 19조8824억원으로 2019년 말의 2.6배 수준이다.


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융자 이용자가 늘며 20·30세대의 연체잔액도 늘고 있다. 20대와 30대 신용융자 이용자의 각각 92%와 94%가 5%가 넘는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7597
  • 기사등록 2021-09-15 15:13:1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2.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3.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4.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