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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인프라 예산 1조원 돌파…올해 대비 2100억원 증액 - 철도·도로 분야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 등 9288억원 반영 - `알뜰교통카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 비례 마일리지 지급, 교통비 최대 30% 절감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09-08 16: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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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대도시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양질의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 확정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제3차 환승센터·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과 같은 법정계획을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안은 올해 예산 7907억원 대비 2100억원 증가한 1조 7억원이 편성됐다.


철도·도로 분야는 광역·도시철도 12개사업, 광역·혼잡도로 23개사업 등 9288억원이 반영돼 광역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폭 확대 편성했다.

이 가운데 광역·도시철도 예산 8061억원은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서울 9호선 4단계 연장, 동북선 경전철, 광주도시철도 2호선, 양산 도시철도 등 올해 대비 확대 편성해 2022년에 목표한 공정율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광역·혼잡도로 편성 예산 1227억원에 대해 대광위는 2021년부터 2022년에 준공 예정된 사업의 연차별 투자소요에 따라 올해 대비 230억원 감소했으나 사업규모가 감소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달서구상화로, 식만-사상로 등 진행 중인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연차별 필수소요와 대덕특구동측진입로, 능소-강동로 등 혼잡도로 신규사업 2개 노선이 반영됐다.


아울러, 대광위는 광역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역버스 214억원, 광역BRT 156억원, 환승센터 175억원 및 알뜰교통카드 153억원 등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광역버스는 준공영제 대상 확대와 출퇴근 시간대 혼잡완화를 위한 증차운행 지원을 확대했고, 수송능력 증대와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2층 전기버스 20대 보급 등이 예산에 반영됐다.

광역BRT는 성남 S-BRT·공주-세종·제주BRT 등 3개 신규사업을 반영하고, 환승센터는 송정역(가칭)·의정부역·구리역·초지역·북정역·계룡역·양재역·강일역·부평역 등 9개 신규사업을 반영했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해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규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실정으로,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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