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창설하겠다"며 "그동안 교육부가 수행해 온 주요 기능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내세운 인재혁신부는 기존 교육부의 고등교육, 평생교육 기능과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기능을 담당한다.
그는 또 "국가교육위원회의 초정권적 지위를 확보하겠다"며 "정권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초정권적 지위를 헌법에 명시하고 참여 위원의 수를 대폭 늘리는 등 관련 법규를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재 개편으로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달라진 시대 상황, 아이들의 발육 상태 등을 고려해 6-3-3 학제를 4-4-4 학제로 바꾸는 등 다양한 학제를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돌봄청을 신설하겠다"며 "여러 부처의 돌봄 기능을 통합한 국가돌봄청을 신설해 저출생 시대를 대비하고 보육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7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