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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고 LA 무료 여행떠난다…서울시–LA 공동 온라인 이벤트 - 서울시-L.A. ‘공동 관광 마케팅’…12.3.~17. 양 도시 무료 여행 기회 특별 이벤트 - 서울관광·L.A.관광청 홈피서 양 도시 홍보영상 본 후 가고싶은 장소·이유 댓글로 응모 - 델타항공 왕복항공권, 호텔 숙박권, L.A. 명소 관람권, 디스커버 서울패스 등 무료 제공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12-03 1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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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성지 중 하나이자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이 있는 미국 서부 제1의 도시 ‘L.A.’를, 미국 현지인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을 각각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 관광홈페이지 visitseoul.net(국문) 

서울시와 로스앤젤레스시는 한국과 미국인들이 서로의 도시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 온라인 이벤트’를 3일(월) 오전 10시부터 보름(12.3.~17.)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 당첨자는 19일(수)각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시와 로스앤젤레스시가 지난 7월 체결한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의 하나로 이뤄졌다. 양 도시는 협약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와 각 도시 광고 방안 등의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우선 참여를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서울시 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서 L.A.의 홍보영상을 보고 방문하고 싶은 장소와 그 이유, 직접 촬영한 서울의 사진을 첨부해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홍보영상엔 해리포터의 마법세계 테마파크 등 유명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시에서 가고 싶은 장소는 홍보영상에 나오지 않은 곳이어도 응모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꿈과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이자 해외 최대 규모의 한인 타운이 형성돼 있는 미국 서부 최대 도시다. 작년 한 해 L.A.를 방문한 한국인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4만 1천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최종 당첨자 2인은 인천-로스앤젤레스 왕복항공권(1인 2매), L.A. 소재 호텔 숙박권(3박), L.A. 명소 관람권(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다저 스타디움,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항공권은 발급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사용 가능하다.

 

항공권 발권 시 필요한 입/출국세, 공항 이용료 및 각종 수수료, 각종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미국인들의 신청방법도 동일하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홈페이 (www.discoverlosangeles.com)에서  서울시 홍보영상을 본 후 영상 속 가고 싶은 서울의 명소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최종 당첨자 2인 역시 왕복 무료 항공권(1인 2매), 서울 시내 소재 호텔 숙박권(3박), 디스커버 서울패스(1인 2매)가 무료로 지급된다.

 

서울시는 홍보영상을 통해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의 풍경, 한강에서 즐기는 카약, 북한산 암벽등반, 남산 봉수대의 전통 무술, 고급스러운 한복체험 등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 쉬는 서울’을 미국에 알린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인천에서 미국 3개 도시(시애틀, 디트로이트, 애틀란타)로 직항편을 매일 운행하는 유일한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양 도시 이벤트 당첨자에게 총 8매의 왕복 항공권을 제공해 여행 활성화에 날개를 달아줬다.

 

서울시는 이번 로스앤젤레스 관광청과의 온라인 이벤트가 그동안 전통적인 관광 타깃 지역이었던 동남·북 아시아를 넘어 미주지역까지 확대해 관광객 유치해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방한 외래 관광객 1,334만 명 가운데 미국인은 87만 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방한 국가 상위 5위 권 내 동남·북 아시아를 제외하고는 미국이 유일하다. 


2017 서울시 외래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는 중국(1위), 일본(2위), 대만(3위), 미국(4위),홍콩(5위), 태국(6위), 필리핀(7위), 베트남(8윌), 말레이시아(9위), 러시아(10위) 등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시-로스앤젤레스시 공동 관광 마케팅을 통해 미주 지역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양 도시 간 관광 분야 교류 협력도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며 “서울을 방문한 미국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서울을 느끼고 돌아가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돈 류(Doane Liu) 로스앤젤레스시 관광컨벤션 본부장은 “로스앤젤레스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서울시와 협력하고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다지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각각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30개 이상의 로스앤젤레스 지역들부터 120km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까지 로스앤젤레스가 선사하는 모든 매력을 한국 방문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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