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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독사 예방 정책 `공론의 장` 마련 - 25일 `기술의 발전이 만든 새로운 연결` 포럼 생중계…누구나 시청 가능 - 스마트 기술 기반 고독사 예방사업, 취약 어르신 대상 IoT 활용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등 발표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1-08-25 11: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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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고독사 예방 정책 공조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3차 서울시 사회적 고립지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의 발전이 만든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25일 오후 2시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사회적 고립 지원 정책과 솔루션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포럼에서는 최근 화제작 `메타버스`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는 김상균 강원대학교 교수가 `소통, 탐험하는 인간은 고립되지 않는다`는 주제로 기조발표한 뒤,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 스마트 기술에 대한 사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례 발표 시간에는 ▲스마트 기술 기반 고독사 예방사업, ▲취약 어르신 대상 IoT 활용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청년 대상 비접촉 관계맺기, ▲카카오톡 채널 기반 고립이웃 찾기 서비스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발표된 뒤 토론이 이어진다.

 

서울살피미 앱은 서울시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개발한 앱으로, 50세~64세 중장년층 고독사 위험 1인가구를 대상으로 설치 후 24시간 내 핸드폰 사용이 없을 시 사전 지정된 보호자와 동주민센터로 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다.

 

강남구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고위험 취약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loT 안전관리 솔루션`은 움직임, 온도, 습도 등을 통해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서비스로 현재 서울시내 1만 2500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청년 대상 비접촉 관계맺기` 사업에서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소그룹상담, 면접컨설팅 지원, 온라인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노라마가 개발한 `카카오톡 채널 기반 고립이웃 찾기 서비스`는 지역주민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고립 이웃을 제보하면 지자체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백명희 서울시복지재단 지역공동체팀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비접촉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기술의 발전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통로가 되고, 고독사 같은 안타까운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의 발전이 만든 새로운 연결` 포럼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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