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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희망자 늘면서 더욱 뜨거워지는 쌍용차 인수전 - 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 KCGI, 3자 동맹군 결성하고 쌍용차 인수 나서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8-09 15: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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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매각을 둘러싼 인수전에 새로운 매수희망업체가 늘어나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전기버스와 트럭 제조기업인 에디슨모터스와 사모투자펀드(PEF)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그리고 강성부펀드(KCGI)가 3자 동맹군을 결성하고 쌍용차 인수를 위해 나섰다. 


이들 동맹업체들은 쌍용차를 인수해 흑자 전환과 더불어 내연기관과 전기자동차 등을 연간 30만대 이상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9일 키스톤PE와 KCGI, 에디슨모터스 계열사 쎄미시스코 등이 참여한 가운데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와 운영 자금으로 약 8000억원 이상을 조달해 회생시킬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9일 키스톤PE와 KCGI, 에디슨모터스 계열사 쎄미시스코 등이 참여한 가운데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전기버스·트럭 관련 기술력과 키스톤PE, KCGI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쌍용차 인수전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재무적 투자자로 키스톤PE가 참여해 지난 7월 30일 쌍용차 매각주간사에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 이번에 KCGI가 새롭게 컨소시엄에 합류한 것이다.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 후에도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유지하면서 전기자동차를 차츰 생산할 예정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쌍용차 인수를 정상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쌍용차를 살리려면 현재 생산 시설을 활용해 내연기관 규모에 맞춰 15만대를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하이브리드차량 5만대와 향후 전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SUV) 자동차 15만대를 포함해 연간 3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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