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상반기 기준 공적자금 회수금 117조6000억원으로 집계 - 회수율은 2019년 말 69.2%, 2020년 말 69.5%, 6월말 69.7% 기록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8-02 14:30:33
기사수정

정부는 부실기업 정리 등 과정에서 국민의 혈세로 모아진 돈을 공적자금이란 명목으로 쏟아 붓는다. 다행히 공적자금이 회수돼 나라 곳간으로 들어오면 본전치기를 하는 셈이다.


금융당국이 올해 상반기 기준 공적자금 회수금이 1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액 1493억원과 서울보증·우리금융지주 배당금 1786억원 등 327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실 금융기관 정리 등을 위해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급된 총 168조7000억 원의 공적자금 중 6월 말까지 117조6000억원을 회수해 회수율은 69.7%를 기록했다. 


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액 1493억원과 서울보증·우리금융지주 배당금 1786억원 등 3279억원이라고 밝혔다.(사진=김치원 기자)회수율은 2019년 말 69.2%, 2020년 말 69.5%로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추세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공적자금 Ⅰ)을 조성했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공적자금 Ⅱ)을 설치해 금융회사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기업 자산 등을 인수했다. 


그동안 지원된 공적자금은 예금보험공사와 정부·한국은행 등의 출자금 63조5000억원, 예보 출연금 18조6000억원, 부실채권 매입 38조5000억원, 자산매입 17조8000억원, 예금대지급 30조3000억원 등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6916
  • 기사등록 2021-08-02 14:30: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