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발표에 따라 등락 부침이 심해지고 있다. 한때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입에 따라 등락이 교차하더니 이젠 아마존의 입장에 따라 부침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하면서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다시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아마존 대변인은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연내 아마존이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매체 시티A.M.이 전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연말쯤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수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박이다.
이 보도는 아마존이 지난 22일 디지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것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아마존의 결제수단 허용 기대감 등이 시장에 퍼지면서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잠시 4만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 대변인이 암호화폐 도입 계획을 전면 부인하면서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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