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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수급 비상태세 - 전력소비량 연일 최대치 경신하자 한국전력과 발전 5사 일제히 비상 걸려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7-16 13: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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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중부발전 등 발전 5사가 전국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력소비량이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자 전력수급 비상점검에 나섰다. 


이들 발전사들은 올여름 폭염과 함께 산업생산 증가로 전력소비량이 역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자 비상태세에 나선 것이다.


16일 한전은 다음날인 17일 전력수요 급증 상황을 가정한 ‘전력 수급 비상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전력거래소의 준비, 관심, 주의, 경계 등 전력수급 비상단계 발령 시 본사 비상상황실을 통해 전사에 상황을 전파하고 전 직원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조치 후 그 결과를 본사 비상상황실에 보고하는 체계를 점검한다.


발전 5사도 일제히 여름철 전력피크기간 발전설비 현장 점검 등 비상 대비태세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세종발전본부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이달 23일까지 ‘전 사업소 경영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 등 발전사들은 올여름 폭염과 함께 산업생산 증가로 전력소비량이 역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자 비상태세에 나섰다.(사진=중부발전)동서발전도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영 중인 발전설비의 79개 항목에 대한 관리실태를 종합 점검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5일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책 모의훈련을 하고 전력예비율에 따른 단계별 행동 요령을 세워 발전기 최대출력 운전 등을 추진한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 역시 전력수요 급증을 대비해 본사와 전사업소를 대상으로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7월 넷째 주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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