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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단체, 미얀마 상황 광주 5·18 보는 것 같다…민간인 학살 중단 기자회견 - 노남수 세계미래재단, OP국제평화재단 등 미얀마 군부 민간인 학살중단 및 평화 해결 촉구 - UN `전쟁 방지와 평화 유지` 목적 국제기구, 역할 불이행 중 비판

김호은 기자

  • 기사등록 2021-04-15 13: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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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시작한 뒤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 총격 등 군경 폭력에 의한 사망자 숫자는 확인된 것만 710명이며, 이 중에는 어린이 50명이 포함돼있다.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관계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다수의 나라가 미얀마의 쿠데타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국제연합(UN)을 향한 실망과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단체들이 쿠데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등 관계자들은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학살중단과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남수 세계미래재단과 OP국제평화재단 관계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상황을 지켜보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보는 것 같다"며 "미얀마에서 같은 고통을 겪는 것에 대해 마냥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체는 UN에 대해 `전쟁 방지와 평화 유지`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임에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실제로 미얀마 국민들과 세계 곳곳에서 UN의 개입을 호소했으나 UN은 멀찍이서 지켜보기만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관계자들은 미얀마 국민들을 위한 모금운동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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