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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 한 달 전보다 0.8% 상승 - 파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41.8%나 올라

김치원 기자

  • 기사등록 2021-03-24 1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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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파’로 불리는 대파를 집에서 길러 먹을 정도로 가격이 오르는 등 지난달 농림수산품 가격이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도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는 105.85(잠정치)로, 한 달 전보다 0.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 올라 3개월째 상승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지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 100)는 105.85(잠정치)로, 한 달 전보다 0.8% 상승했다.(사진=김치원 기자)

농산물(5.1%)과 축산물(2.0%)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물가가 한 달 사이 3.0%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5.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을 보면 풋고추가 한 달 사이 127.3% 올랐고, 파(42.4%), 배추(52.6%), 달걀(22.5%), 게(15.6%), 우럭(19.5%) 등도 같은 기간 큰 폭 올랐다. 파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41.8%나 올랐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한파,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출하량 감소 등으로 농산물과 축산물이 오르면서 농림수산품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7.2%), 화학제품(1.4%) 등을 중심으로 한 달 전보다 1.1%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은 각각 4개월,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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