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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우리 동네 소식통 '공동체라디오' 4월 30일까지 신청 -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허가, 3월 8일~4월 30일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 허가 위한 신청 접수…12년만에 추진 - 시·군·구 소규모 지역 대상 10W 이하 소출력 FM라디오방송, 2005년 최초 시범방송 후 현재 전국 7개 방송사 운영 중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03-08 1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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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웃들과 함께 직접 방송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공동체라디오 방송을 세울 기회가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을 신규허가하기로 하고, 8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 허가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을 신규허가하기로 하고, 8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동체라디오방송 사업 신규 허가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허가신청 사업자에 대해 방송주파수 혼간섭 분석 등 기술심사를 진행해 공동체라디오 신규사업자의 방송시설 설립과 전파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지역 미디어의 활성화를 위해 12년만에 추진되는 이번 공동체라디오의 신규허가를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방통위는 "이번 신규허가가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밀착형 매체에 특화된 방송사를 선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면밀한 기술심사와 더불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한 신규사업자도 안정적인 방송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용주파수 선정, 안테나 및 송신소 위치 설정 등 기술지원 활동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또한,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3월 중으로 신청 희망기관들에 대한 사업자 설명회를 개최해 신청방법, 심사일정, 기술정보 제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동체라디오방송은 시·군·구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10W 이하 소출력 FM라디오방송으로, 2005년 최초 시범방송 이후 현재 서울 관악, 마포, 경기 성남 등 전국 7개 방송사가 운영 중이다.

 

공동체라디오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돼 지역사회 공론의 장 역할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의성 있는 지역정보와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재난 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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