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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25일까지 시민 품으로 돌아온 6개 고가하부 전시 - 6개 고가하부 공공공간 기획 및 설계과정, 조성 및 운영 성과 등 지난 5년간 추진 사업 기록·정리 - 설명 영상, 시설별 도면과 전체 모형, 프로그램 운영 현황 및 변화된 모습 사진 등 전시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1-02-21 13: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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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고가차도의 새로운 변신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재조성하고자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은 2018년 4월 성동구 옥수 고가하부활용사업 '친환경 실내문화 공간' 다락 옥수의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본격적인 고가하부공간에 대한 활용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휴식을 주제로 하는 열린 시민 공간' 용산구 한남1고가, '스마트도서관 중심의 시민 복합문화 공간' 금천구 금천고가 등 5개의 고가하부 공공공간이 조성됐고, 노원구 노원역 고가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노후 고가하부 경관 개선'이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새롭게 재탄생된 6개 고가하부 공공공간을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 및 설계과정, 조성 및 운영 성과 등 지난 5년간 추진된 사업을 기록·정리해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3층 갤러리3에서 2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두 달 간의 전시를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공간별 구분을 두고 각기 다른 테마로 전시를 배치해 다양하게 연출했다. 전시의 도입부에는 1:1 축척(Scale)의 대형 모형과 고가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해 실감나는 전시 관람의 유도와 서울의 고가하부공간의 분포 현황, 공간 활용의 필요성, 유형 등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 공간은 새롭게 변화된 6개 고가하부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축가 설명 영상, 시설별 도면과 전체 모형,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별도로 구획된 전시 공간에서는 고가하부의 변경 전, 후를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6개의 고가하부 공간은 다양한 형태와 운영 프로그램 구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각기 특성에 따라 문화 공간, 생활체육 공간, 휴식 공간 등 도시쉼터로 다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틀에 박히지 않은 건축가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의 기억 속에 음습함, 황량함, 지저분함으로 남아 있던 고가하부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고가하부’라는 주제로 만나는 이번 전시는 도시공간개선단에서 지난 5년간 다양한 기반시설 중 고가차도를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이며, 앞으로 고가하부공간 활용사업이 시 전역으로 확산돼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공공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의거하여 1일 3회 입장, 1회당 50명에 한해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3월 중 다양한 컨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프로그램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고가하부 전시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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