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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 완료해야" - 방역당국, 입학생 사전 예방접종 완료여부 등 확인・점검 - 예방접종 금기자,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사유 전산등록 요청 시 접종 제외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1-02-08 1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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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지도를 권고했다.


이와 더불어 질병청과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초・중학교장은 관련법에 따라 입학생의 사전 예방접종 완료여부를 확인하는 등 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질병청은 "등교가 시작되면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등 위험에 노출될뿐더러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후 벌어질 외부활동 증가, 해외 교류 증가 등으로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유행처럼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제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녀가 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경우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필히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 받은 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반면,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사유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접종에서 제외된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을 지연 또는 중단할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홍역 등의 감염병 유행에도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으니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유행 동안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방접종 실시 원칙을 제시하는 임시 지침을 지난해 3월 발표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유행 예방을 위해서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한 예방접종률 유지가 중요하므로, 보호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말고 접종을 적기에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전파에 취약하므로,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달라"고 당부했다.

 

초·중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 안내 리플릿 (이미지=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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