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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이종구 “노후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개발 추진”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1-02-03 15: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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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전 의원이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

서울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종구 전 의원이 서울 서남권과 강북권 낙후지역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3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값이 폭등해 전세, 월세를 못 구해서 발을 동동 구르고 눈물 흘리는 사람이 참 많았다”며 “재산세와 종부세가 급격히 올라 세금이 벌금이 되고 세금이 폭탄이 되다보니 시믿늘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서울에 집도 없고 일자리도 없어서 서울 인구가 최근 4년 새 24만 명이나 줄어 천만 서울이 아니라 9060만 서울, 즉 탈서울 현상이 심각해졌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내 삶에 힘이 될 경제시장으로서 서울 시민을 위한 진짜 시정으로 문재인 정권하에 벌어졌던 엉망진창 서울 시정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낙후된 서남권, 강북지역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역의 신증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행 체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나홀로 아파트 건설, 리모델링, 주택 개량사업, 가로주택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구역지정을 추가해 재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건축규제 완화 특례를 확대해 25평 이상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 의원이 이날 말한 개발 해당 지역은 ▲금천구 독산동 ▲금천구 시흥동 ▲광진구 중곡동 ▲중랴구 중화동 ▲중량구 면목동 ▲은평구 응암동 ▲은평구 역천동 ▲은평구 구산동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 등촌동 ▲송파구 잠실본동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 석촌동 ▲송파구 송파동 ▲강동구 천호동 ▲강동구 암사동 ▲강동구 명일동 ▲성북구 보문동 ▲성북구 돈암동 ▲성북구 창신동 ▲강북구 수유동 ▲강북구 인수동 일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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