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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담배값 인상 및 술 건강증진부담금, 고려한 바 전혀 없어" - 불필요한 논란 확산 않도록 언론과 소통할 것 보건복지부에 지시 - 담배·술, 국민적 수요 많은 품목…가격 문제 여러 측면 충분한 연구·검토 필요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1-01-29 15: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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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담배값 인상 및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언론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사진=국무조정실)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일부 언론 등을 통해 논란이 된 담배값 인상 및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언론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담뱃값을 8000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술에 대해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님에도 일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그는 "담배가격 인상 및 술의 건강증진부담금 부과에 대해 현재 정부는 전혀 고려한 바가 없으며 추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담배와 술은 국민적 수요가 많은 품목으로 그 가격 문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며, 신중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으로 단기간에 추진할 수 없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미 보건복지부의 공식적 답변이 있었음에도 보도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표명하면서, 이에 대해 다시 한번 정부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보건복지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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