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볼보건설의 자산은 글로벌 건설기계 선도하는 기술력” - 볼보 회장,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설립 2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서 밝혀

심종대 기자

  • 기사등록 2018-10-21 23:03:54
기사수정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9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9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멜커 얀베리(Melker Jernberg)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가 자리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설립 20주년을 축하했다. 또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지난 20년의 발자취와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를 선도할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멜커 얀베리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볼보그룹이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면서, “당시, 볼보의 인수는 외환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국 경제에 대한 글로벌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볼보그룹 내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로 꼽히고 전 세계 글로벌 건설기계 생산 및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은 볼보건설기계 그룹 내 굴삭기 생산의 55%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20년 동안 선보인 비약적인 발전과 노하우는 볼보그룹에 매우 커다란 자산”이라면서, “20여년간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쌓아온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을 이끄는 핵심으로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향후 20년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998년 7월 인수할 당시 670억 원의 적자를 내던 부실 기업을 2년 만에 253억 원의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변모했다.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9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볼보그룹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1998년에 설립돼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국내에 설립됐다. 당시, 볼보의 인수 당시 670억원의 적자였던 기업을 인수 1년 반 만에 흑자로 전환하면서 수출형 기업으로 탈바꿈한 볼보그룹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에는 중장비 단일품으로는 처음으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2년만인 2002년 3억불 수출탑 및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2004년에는 5억불 수출탑을, 다음 해인 2005년에는 7억불 수출탑, 2006년에는 10억불 수출탑, 그리고 2012에는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그룹 내 굴삭기 생산 및 연구개발의 핵심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요인은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이다. 본사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왔다. 볼보그룹은 5천 5백억원 이상을 창원공장에 투자해 단일 설비로는 볼보 내 최대 규모의 굴삭기 생산 시설을 갖췄다. 


또한 2006년 150억원의 투자를 통해 창원공장 연구개발 단지 내에 설립된 첨단 기술개발센터(Virtual Product Development Center)는 굴삭기 부문 세계 최초로 가상체험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 연구소다. 특히, 연구소 내의 가상장비시뮬레이션 시스템(Real Time Virtual Machine Simulator)은 굴삭기 생산 및 품질을 획기적인 향상시키면서 국내외 건설기계 업계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 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9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에서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끝으로, 무역수지 개선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외국기업이라는 점이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굴삭기의 내수 대 수출 비율은 약 20대 80으로 수출 증대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은 물론 창원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고,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비용기준으로 85% 이상의 부품을 국산화해 창원 지역 내 부품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판로를 개척하면서,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으로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국내에 진출한 모범적인 외국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는 점이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창원공장은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과 강력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을 만큼 경쟁력 또한 우수하다. 볼보가 회사를 인수한 1998년 3,7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2조원으로 다섯 배 넘게 급증했다”면서, “지난해 굴삭기 생산량은 13,261대를 기록, 인수 당시와 비교해 약 4배로 늘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우수한 인적자원과 그룹 내 관련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한 효율성 높은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업체와 함께 지난 20여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그 결과, 오늘날 120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굴삭기 생산 및 연구개발의 핵심기지로 자리잡았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및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차세대 건설기계 업계를 선도해 나갈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다음 20년 또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398
  • 기사등록 2018-10-21 23:03:5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