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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특고‧프리랜서·돌봄종사자 생계안정자금 설 명절 전 90% 지급 - 고용충격 가장 클 1/4분기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2.8만명 신속 제공 - 1월 15일 기준 직접일자리 54만 2000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1만 800명 채용…각각 연간 목표치 52.1%, 17% 달성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1-01-27 14: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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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7일 오전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주재해 '제12차 고용위기대응반'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주요 30대 기업 인사노무 책임자 간담회 당시. (사진=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27일 오전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주재해 '제12차 고용위기대응반'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 안건은 ▲노동시장 분석 및 전망, ▲최근 청년고용 동향 및 정책 점검, ▲직접일자리사업 추진 현황이다.

 

작년 노동시장 분석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감소했으며 연간으로는 21만 8000명 정도가 감소했다. 특히,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라 12월은 62만 8000명이 감소해 연중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 장관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해 지난 12월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고용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작년부터 이어진 고용감소세를 차단하고 올해 일자리 회복의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당장의 생계가 곤란한 소상공인과 특고‧프리랜서, 돌봄종사자 등 고용취약계층에 지급되는 생계안정자금을 설 명절 전까지 수혜대상의 90%를 지급하고, 나머지 10%의 신규 신청자분에게는 늦어도 3월까지 지급 완료할 것"이라 밝혔다.

 

고용부는 고용충격이 가장 클 1/4분기에 직접일자리의 80%인 83.0만명을 고용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44%인 2만 8000명의 일자리 제공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1월 15일 기준 직접일자리는 54만 2000명,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1만 800명을 채용해 각각 연간 목표치의 52.1%, 17%를 달성하는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업 아래 현장에서 계획에 따라 집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청년 고용률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고,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일할 의욕을 잃고 비경제활동인구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규모도 44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고용위기대응반 회의를 통해 현재 청년고용 상황을 면밀히 짚어보고, 각 부처 청년고용 대책의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장관은 "노와 사도 서로 양보해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보다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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