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상청, 4일 낮-5일 강수 전망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2-02 16:12:30
기사수정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낮에 전라남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눈/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5일 낮까지 이어진 후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특히 4일(토) 늦은 밤~5일(일) 아침 중부지방에는 남쪽에서 유입된 온난한 공기가 지상의 찬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5cm 내외의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일) 밤까지 눈구름대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 강원산간은 20cm 내외의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더 자세한 적설은 내일(3일) 새벽에 발표되는 기상정보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강수는 대기하층 기온에 따라 강수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남부지방에는 온난한 공기의 영향으로 주로 비로 내리겠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지상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지되면서 대부분 눈으로 내리겠다. 

다만 눈과 비의 경계가 되는 충청도와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겠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한 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일)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눈이나 비가 점차 개겠고 동풍이 약해지는 동해안은 6일(월)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5일(일) 낮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또한 남해상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5일(일) 밤에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아지겠고 6일(월)까지 이어지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 

한편 이번 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경향을 보이겠으나 6일(월) 이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평년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34
  • 기사등록 2017-02-02 16:12:3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2.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현대자동차, 5일 `2025 그랜저` 연식 변경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수)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차로 유지 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
  5.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