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심종대 기자

  • 기사등록 2018-10-07 14:21:41
기사수정

[심종대 기자] 6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돼 무사히 종료됐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한국팀 ㈜한화의 불꽃 연출 모습

기상 상황으로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오후부터 비는 멈추고 바람이 약해지면서 100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행사는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화그룹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마지막까지 행사 진행 여부를 심사 숙고했다. 기상 상황 뿐만 아니라 태풍 피해 발생에 따른 행사에 대한 사회적 공감 여부를 고민하면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고려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스페인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Pirotecnia Igual)  팀의 불꽃 연출 모습▲ 단순한 오락행사가 아닌 많은 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사회공헌행사라는 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매년 백만 명 이상의 내.외국인 관람객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 ▲ 관광객을 맞이하는 호텔관광업계, ▲ 특정일에 맞춰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 ▲ 행사와 관련되어 있는 적잖은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고려했다.

 

2000년 첫 행사 이후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 스페인, 캐나다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했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가족, 연인, 친구 등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불꽃축제를 통해 ‘모두의 마음 속 꿈들이 실현될 수있도록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캐나다 로얄 파이로테크니에(Royal Pyrotechnie Inc.)팀의 불꽃 연출 모습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대표 ㈜한화가 장식했다. 올해 불꽃축제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달을 보며 꿈을 키워온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의 스토리텔링 불꽃쇼를 연출했다.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우고 달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을 상징하는 환상적 느낌의 ‘스트로브’ 불꽃, 원효대교를 활용해 폭포수처럼 불꽃이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지름 250m까지 퍼지는 초대형 ‘토성(Saturn)’ 불꽃이 가을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낮부터 대기하는 관객들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 최초로 주간 불꽃을 선보였다. 63빌딩에는 LED와 레이저 라이팅 시스템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카운트다운 퍼포먼스, 인터미션 이벤트 등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불꽃쇼 외에도 서울미술협회와 함께 유명 작가들이 꿈을 펼치는 아트페어도 진행해 회화, 그래픽, 조형물,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전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290
  • 기사등록 2018-10-07 14:21:4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위험천만한 배달은 `이제 그만`...안전한 배달 위해 민·관이 손 잡았다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여 사고를 감축하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민·관이 협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0일(화) 오후 2시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8개 배달플랫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하였다.협약에 참가한 8개 배...
  4.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5.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