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신림선 도시철도 전동차 2022년 개통…서남권 교통난 해소 기대 - 여의도~서울대 앞 7.8km 전 구간 지하 터널 관통…노후 구조물 안전하게 하부 통과 - 한국형 무선기반 신호시스템 도입, 전체 공정률 71%, 정거장 구조물‧건축‧설비공사 시행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2-28 10:11:58
기사수정

신림선 도시철도 전동차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신림선 도시철도’ 여의도~서울대 앞 7.8㎞ 전 구간을 지하터널로 관통하고 서울시 최초 고무차륜 전동차를 신림선 도시철도 차량기지에 반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공사는 지질 조건이 열악한 도림천, 샛강 및 하천은 물론 대방지하차도(영등포구), 당곡사거리(관악구) 노후 구조물을 하부로 통과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속에서 지난 12월 16일 모든 구간 터널이 관통됐다.

 

또한, 진동과 소음이 적은 고무바퀴로 된 고무차륜 전동차를 지난 12월 21일 서울시 최초로 동작구 보라매공원내 신림선 차량기지에 2편성을 반입했다.

 

신림선도시철도 전동차는 2편성씩 총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반입되며, 총 12편성이 운행된다. 청주에 있는 오창공장에서 차량기지까지 무진동 트레일러로 운송·반입된다. 반입 전 고무차륜 전동차의 안전성 및 주행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11월말까지 경산시험선에서 전동차의 성능 검사, 신호장치와 차량간 인터페이스 등 각종 성능시험을 완료했다.

 

오는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안전한 신림선 운행을 위한 우선시운전이 차량기지, 종합관제동이 포함된 103정거장(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앞)~106정거장(보라매 병원 앞)까지 약 2.1㎞ 구간에서 진행된다.

 

우선시운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한국형 무선기반 신호시스템(KRTCS : Korea Radio Train Control System)을 적용한 최첨단 완전 무인자동 운행의 제어 및 주행 등 실질적인 현장 검증이 실시된다.

 

우선시운전 완료 후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이 포함된 종합시험운행 절차 이행 후 2022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전동차에는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을 위해 초미세먼지 PM-2.5(50㎍/㎥)까지 포집할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며, 냉방기 직접 냉방분사방식은 덕트 냉방분사방식으로 개선된다. 또한 화재감지기, 객실 및 전방 감시용 CCTV가 설치되며, 중앙 통제실에서 객실 내부 운행상태 및 주행선로의 모니터링이 가능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12월 현재 차량기지, 종합관제동 및 정거장의 구조물·건축·설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공정률은 71%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 앞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7.8㎞의 서울시 2호 경전철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의 정거장이 조성된다.

 

김진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은 “서울 서남부 지역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서남권 교통난 해소와 기존 도시철도와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 혁신적인 교통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2539
  • 기사등록 2020-12-28 10:11:5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2.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3.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5. 환경실천연합회, 건설 현장 오염토양 무단 반출 여전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최근 논란이 된 건설 현장의 오염토양 무단 반출에 따른 농지 불법 매립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양오염 정밀조사 단계를 거쳐 정화 처리하는 동안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은 중단돼야 하고, 이에 따른 공사 지연 부대비용 발생과 오염토양으로 확인된 토사의 정화 처리 비용은 책정...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